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남자골프 세계랭킹 63위 페퍼렐 , 잘못된 스코어 수정하면서 또 실수해 실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러피언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첫날 마커 오류 발견했으나 엉뚱한 홀 스코어 고쳐
지난 11월에는 라운드 중 볼 떨어져 무단 기권…넉 달 동안 두 번이나 실격당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직설적이면서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에디 페퍼렐(29·잉글랜드)이 유러피언투어에서 4개월새 두 번이나 실격당했다. 보기드문 일이다.

페퍼렐은 5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GC(파71)에서 열린 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스코어링 에어리어에서 스코어카드를 검토하던중 71타는 맞지만, 두 홀의 스코어가 잘못 기록된 것을 발견했다.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6)를 했는데 보기(5)로 기록됐고, 16번홀(파4)에서는 버디(3)를 잡았는데 파(4)로 기록돼 있었다.

 

최근 넉 달새 두 번이나 실격당한 에디 페퍼렐. 그러고도 세계랭킹 63위라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골프 규칙(3.3b)상 전체 스코어는 차치하고, 한 홀 스코어가 실제 스코어보다 낮은 스코어로 기록·제출될 경우에는 실격(예외 있음)이다.

페퍼렐은 마커의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문제는 그 과정에서 치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11번홀 스코어는 6으로 잘 고쳤다. 그 다음 16번홀 스코어를 수정해야 하는데, 그 대신 17번홀(파4) 스코어를 건드리고 말았다. 16,17번홀이 모두 파4여서 전체 스코어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는 17번홀 스코어를 파에서 버디로 바꾼 결과가 됐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못해 일어난 불행이었다. 그는 실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페퍼렐은 이날 프랑스 선수들인 벤자민 허버트, 마이크 로렌조-베라와 동반 플레이를 했다. 그는 둘 중 누가 그의 마커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페퍼렐은 실격 후 트위터를 통해 "스코어를 수정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으나 하나를 잘 못 고친 것이 몹시 실망스럽다. 규칙은 규칙이므로 100% 내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나 아쉬움은 남는다. 이런 특수한 케이스의 실격은 상식과는 동떨어진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적었다.

페퍼렐은 지난해 11월초 터키항공오픈 3라운드 도중 지니고 있는 볼이 떨어지자 경기를 포기하고 나가버렸다. 경기위원회에서는 무단 기권한 그에게 실격을 부과했다.

지난 1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슬로 플레이로 유명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한 뒤 그를 맹비난하기도 했다.

심심찮게 화제를 낳고 구설에 오르는 그의 현재 세계랭킹은 63위다.

한편 첫날 문경준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 이태희·최진호·왕정훈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1위에 올랐다.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르가르트는 7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