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비결

기사입력 : 2020년03월07일 10:50

최종수정 : 2020년03월08일 10:56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를 제외하면 사실상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성공을 거뒀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월 6일 하루(0시~24시) 99명에 그쳤다. 신규 확진이 두자리수로 줄어든 건 2월 이후 처음이다. 진원지인 우한시 확진 환자(74명)와 해외 역유입 확진환자 24명을 제외하면 6일 중국 타지역 발생은 1명에 그쳤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의 많은 도시가 코로나19 전염병 퇴치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비결중 하나는 감염 방지를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라고 할수 있다. 중국인들은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준 전시 상황처럼 통제가 강화됐으나 모든 생활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일산분란하게 재난에 대처하고 있다. 많은 중국인들은 당국이 계도하는 것 이상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자신의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3.07 chk@newspim.com

주말을 앞둔 3월 6일 늦은 오후 베이징 시내 르탄(日坛) 공원 인근의 한 병원에서 나온 주민이 비닐 방호복과 안경 마스크 비닐 장갑으로 완전 무장을 한 채 약 봉지를 들고 무선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3.07 chk@newspim.com

이 주민은 통화를 마친 뒤 차도를 건너 바로 옆에 있는 사거리쪽으로 다가갔고, 그 곳에서 SUV 차량 기사를 만나 한참동안 얘기를 나누고 이어 약 꾸러미를 전달한 뒤 영수증을 건네 받았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3.07 chk@newspim.com

짐시 후 이 주민은 건네 받은 영수증에다 뭔가를 열심히 분사하고 있었는데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한장 한장 세어가며 모든 영수증에다 일일이 소독을 하고 있는 광경이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3.07 chk@newspim.com

 주민은 정성을 다해 영수증 소독을 끝낸 뒤 갑자기 고깔 모자를 벗겨내고 비닐 방호복을 벗기 시작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3.07 chk@newspim.com

 주민은 마치 허물을 벗 듯 습기로 가득찬 비닐 방호복을 벗어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3.07 chk@newspim.com

주민은 비닐 방호복을 벗고 나서 조수석도 분사기로 다시 깨끗이 소독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3.07 chk@newspim.com

 주민은 벗은 비닐 방호복을 준비해온 비닐 봉지에 담고 소독약을 뿌려 테이프로 밀봉한 뒤 조수석에 올라 어딘가를 향해 출발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