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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與 비례 빅텐트 野 김종인 등판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07:32

통합당, 김종인 전 대표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할듯
민주당은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전당원 투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이번 주는 여·야 주요 정당 모두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채비를 위해  거점 지역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닻을 올릴 전망이다.

미래통합당은 금주부터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총선정국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지난달 이미 선대위를 출범하고 총선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학선 기자 yooksa@

통합당은 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발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단계에 접어드는 것이다. 통합당은 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할 선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우선 당대표인 황교안 대표는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 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선대위원장 자리에는 외부인사가 추대될 확률이 높다.

현재까지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통합당은 김 전 대표를 모시기 위해 공력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유승민 전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에게도 선대위원장직을 요청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통합당이 황 대표와 김 전 대표 '투톱' 체제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대표 자리를 맡으면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당시 민주당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을 꺾으면서 원내 제1당에 등극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0.03.06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부터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라는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착실하게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 선거를 이끈다. 이 대표는 당내부, 이 전 총리는 당외부 활동에 주력할 전망이다.

권역별 선대위원장의 경우는 ▲서울 이인영 ▲경기 김진표 ▲충청 박병석 ▲강원 이광재 ▲부산 김영춘 ▲호남 이개호 ▲대구·경북 김부겸 ▲울산·경남 김두관 ▲제주 강창일 등이다.

민주당의 총선 시계는 통합당에 비해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당장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대표적인 과제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맞서 비례대표 연합정당 구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전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투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해 4·15 총선에 뛰어들려면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절차가 포함된 당헌·당규를 중앙선관위에 1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전당원 투표 카드를 꺼내든 배경과 관련해서 "사안의 중대성과 무게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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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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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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