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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주가 폭락에 변액보험 적립금도 100조 뚫려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17:09

경기침체 전망에 주가 급락 영향...4일만에 5조 이상 증발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글로벌 주가 폭락에 변액보험 적립금 100조원 벽이 무너졌다.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한 영향이다.

변액보험은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적립금이 달라진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변액보험 적립금 규모는 10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5%p 인하한 지난 4일 이후에만 1조7000억원의 적립금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코스피 지수가 장중 1900선까지 급락하면서 100조원까지 무너졌다.

미국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경기침체를 방어할 목적으로 금리를 낮췄다. 미국이 금리를 낮추자 시장에서는 경기침체 공포를 확인, 안전자산으로 발길을 돌려 주가가 폭락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코스피 지수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2000포인트 선을 지키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9일 2000포인트가 무너졌고, 이날은 장중 한때 1900선까지 무너졌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변액보험 및 주가지수 추이 2020.03.11 0I087094891@newspim.com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 및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적립금도 빠르게 증발했다. 변액보험 적립금은 지난 5일 102조4000억이었지만 전일에는 100조7000억원으로 겨우 100조원 위에서 버텼다. 하지만 이날은 주가 폭락 영향으로 100조원의 벽이 힘없이 무너졌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변액보험 적립금 중 주식투자 비중은 약 30%"라며 "주식시장 급락 여파로 변액보험 적립금은 100조원 벽이 허물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가 상승하지 않으면 당분간 변액보험 적립금은 100조원 이하에 머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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