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 주요국 부양책 실망 국내증시 '패닉셀'..."코로나19 진정 여부에 달려"(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피·코스닥 모두 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 발동
"저가매수보다는 관망 대응...각국 종합적 재정·통화정책 필요"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세계적인 대유행(펜데믹) 공포가 주식시장을 지배하며 국내증시에서 패닐셀(공포에 질려 투매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이 실물경제 침체를 넘어 금융위기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유럽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증시 저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돌리기 위해선 금리 인하 수준의 단순한 대응책이 아닌 종합적 재정·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궁극적으로는 불확실성을 야기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야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에 출발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020.03.13 mironj19@newspim.com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5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4.91%, 90.12P(포인트) 내린 1744.21P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43%, 47.51P 떨어진 515.98P를 기록중이다.

오후들어 낙폭을 줄었다. 이날 오전  개장 직후 낙폭이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서킷브레이커(20분간 매매거래 중단)와 사이드카(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하루 만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한꺼번에 발동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브리핑 이후 구체적 재정정책이 없다는 실망감으로 미국 증시가 9%대 급락하면서, 국내증시도 충격을 고스란히 이어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심리적 공포, 경기침체 시나리오가 글로벌 정책적 대응을 압도하고 있다"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를 필두로 한 글로벌 주요국들의 유동성 공급, 양적완화 확대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경기부양정책, 재정확대 정책이 시장을 달래주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중국, 아시아에 이은 선진국(유럽, 미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공포가 장기화하며 공급망, 밸류체인(가치사슬) 붕괴에 이어 수요 충격 시나리오가 작동 중이다. 유가 30달러 붕괴는 산유국, 석유기업, 금융기관의 크레딧 리스크를 높였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세계적인 대유행 선언은 우려했던 시나리오가 현실화 할 것이라는 공포를 증폭했다.

금융위기 가능성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기업들의 부채나 레버리지 문제가 아니고, 외부충격에 의해 전세계 소비 및 투자, 지출 등 모든 게 막힐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런 요인들로 한계기업이 도산하거나 금융위기로 전이될 수 있는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단기 지수 바닥을 예측하는 게 무의미 하다고도 입을 모았다.

변 센터장은 "한국과 중국에서 진행된 사례를 봤을 때, 미국과 유럽은 초입 단계"라며 "확진자수 증가폭이 앞으로 더 커진다고 가정을 하면, 당분간 바닥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고 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코로나19 이슈로 파생된 경기침체 우려가 반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하고 있다"며 "패닉셀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콜이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저가매수보다는 관망세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이창목 센터장은 "공격적 저가매수에 나서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며 "시장 혼란이 어느 정도 수습된다는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증시 반등을 위해선 결국 주요국 정책 공조와 함께 미국의 강력한 부양정책,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목 센터장은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뛰어넘는 강력한 재정정책이 나놔야 어느 정도 수습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진정 여부도 중요한 요인"이라며 "길리어드가 현재 개발중인 치료제가 성과로 이어질 경우 시장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단기적으로는 다음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광범위한 대책이 나와야한다"며 "기준금리 인하로는 시장이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폭 넓은 양적완화가 시행되어야 한다"며 "신용 리스크를 잠재워 줄 수 있는 수준의 대책이 나와야 하며,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