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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훈련 시작 6월 1일로 연기…훈련일수도 단축

기사입력 : 2020년03월15일 11:58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6:40

군내 코로나19 추가확진자 없어…완치자 2명 늘어 10명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예비군 훈련을 다시 연기했다.

국방부는 15일 "4월 17일 예정이었던 동원 예비 군훈련 및 지역 예비군 훈련 시작을 6월 1일로 2차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군 장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아울러 동원 예비군 훈련은 2일, 지역 예비군 훈련 중 기본훈련과 작전계획훈련은 각각 1일로 단축된다.

국방부는 "훈련기간이 줄어들더라도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일수에 맞게 과제를 조정해 시행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완치자는 2명이 늘어 10명이 됐다. 전날 충북 증평의 육군 간부 1명과 경기 포천의 육군 병사 1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38명이다. 육군 21명(완치 6명), 해군 1명, 해병 2명, 공군 13명(완치 4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 등이다.

국방부는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5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16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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