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스노우,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크림'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0:13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0:13

시세예측∙익명거래 등 편리한 중개 시스템
전문 검수팀 통한 '안전거래' 보장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스노우'가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인 '크림(KREAM)'을 출시하며 리셀(resell∙되팔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16일 밝혔다. 스노우는 스니커즈를 안전하게 거래하고 관련 콘텐츠도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구매한 신제품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확보하는 소비방식인 '리셀'은 전통적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형성돼 왔지만, 최근엔 희소가치가 있는 스니커즈와 아트토이 등 품목이 다양화되고 있다.

밀레니얼 및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은 웃돈이 금세 붙어 '스니커테크'(스니커즈+제태크)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스노우 크림 서비스. [제공=네이버] 2020.03.16 swiss2pac@newspim.com

미국 코웬앤드컴퍼니 투자은행에 따르면, 세계 스니커즈 리셀 시장은 지난해 2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됐으며, 2025년까지 약 6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노우는 이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개인 간 한정판 스니커즈를 손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 '크림'을 지난 1월 말 선보였다.

크림은 'Kicks Rule Everything Around Me'의 앞 글자를 딴 단어로, 스니커즈 수집에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묘사한다. 크림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가품 우려 없는 안전 거래 플랫폼을 통해 스니커즈 리셀 시장의 글로벌 유저들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림의 서비스는 이용자 편의성과 거래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거래 전에 사이즈 별 입찰가 등 시세정보를 한 눈에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실시간 변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간 희망가가 일치할 경우에만 익명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품질을 보증할 전문 검수팀을 운영해 안전 거래 장치를 확보했다. 거래 체결 후 판매자가 상품을 검수센터로 보내면, 박스·상품태그·오염·가품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합격 상품만을 구매자에게 배송한다. 판매자 역시 단순 변심에 의한 반송 걱정 없이 안심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향유하는 젊은 고객층이 상품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크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판매 상품에 대한 국내외 인플루언서의 리뷰 영상을 번역과 함께 제공하고, 홍대에 위치한 오프라인 쇼룸에서는 한정판 스니커즈 200여 족을 전시하는 등 새로운 문화 향유 공간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쇼룸은 스니커 수집가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스니커 매니아로 알려진 아티스트이자 힙합 래퍼 '더콰이엇'의 개인 애장품 5족도 4월 1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김미진 크림 리더는 "크림은 단순한 거래 중개 플랫폼을 넘어, 스니커즈와 리셀 시장을 즐기는 고객들이 상품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향후에도 셀럽들의 소장품을 오프라인에서 전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동형 서비스와 이벤트를 통해 스니커즈 향유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노우는 '글로벌 서비스 컴퍼니 빌더'로서, 2015년 출시한 카메라앱 '스노우'를 시작으로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잼라이브' 등 사용자 트렌드에 맞춰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나가고 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