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천대학교가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자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가천대학교에 제공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온라인 학습을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연구실에서 블랙버드 콜라보레이트 울트라 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디자인 사고 과목 수업을 진행중인 박종래 DGIST 기초학부 교수. [사진=과기원] 2020.03.11 swiss2pac@newspim.com |
개강을 이달 30일까지 연기한 가천대학교는 코로나 19가 더 확산될 상황에 맞춰, 실시간 및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했다. 많은 학생들이 동시 접속해 대규모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경우 자체 물리 서버의 부하 문제 발생이 우려돼,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LMS를 도입했다.
가천대가 도입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LMS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상품 중 하나인 VOD Station이 적용됐다. VOD Station은 VOD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모든 기능들이 모여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연동 옵션이 적용되어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학생들에게 끊김 없이 영상 강의를 제공할 수 있다.
이영호 가천대학교 전산정보원 원장은 "컨설팅부터 실제 구축까지 전문가들의 밀도 높은 자문과 지원을 받았다"며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덕분에 학생들이 대규모로 접속하더라도 장애 없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상무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서비스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여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비상 상황에도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 상품을 활용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