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46명 이상 없으면 29일 해제
기타 국적 학생 발열 여부 확인
[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중국인 유학생 176명의 격리를 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입국해 각 대학 학생생활관 또는 자가에서 2주간 생활해왔다.
학교별로는 △백석(문화)대 47명 △호서대(천안캠퍼스) 39명 △상명대 37명 △남서울대 34명 △단국대 12명 △한국기술교육대 5명 △공주대와 나사렛대는 각 1명씩 이다.
천안시청 전경 [사진=천안시] |
시는 격리 기간이 남은 46명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 해제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각 대학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긴밀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해왔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기타 국적 유학생 관리에 대해서도 대학과 자료를 공유하며 1주일간 1일 1회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 및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심해용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2주간 불편한 생활을 견뎌준 학생들과 이들을 전심전력으로 관리해 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각 대학들과 외국 유학생 관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각 대학은 이날 개강일부터 2~4주 동안 재택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전원 등교 금지령을 내렸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