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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충격 중국경제, A주·채권은 '안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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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GDP 1.0~3.0%P 하락 전망
한일 충격 여파에 따른 산업체인 타격
주식, 채권시장 외자 유입 기회될 수도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경제는 이미 사상 최악의 '차이나 쇼크'를 연출했다. 중국 경제가 받은 타격은 산업생산이 30년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소비와 투자 등의 성장률이 일제히 추락한 1~2월 경제 성적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현재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사태는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중국 경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 경제의 중국의존도 시험대가 된 동시에, 전세계 공급사슬의 중심에 서 있는 중국의 입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처럼 글로벌 경제망의 강한 연결고리를 쥐고 있는 중국인 만큼, 팬데믹 사태에 따른 타격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상해교통대학 상해고급금융학원(SAIF)과 상해교통대학 중국금융연구원(CAFR)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중국 경제 영향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 거시경제, 산업체인, 증시, 채권, 환율 등 영역별로 중국 경제가 받을 영향에 대해 예측했다.

[그래픽= 중국 국가통계국] 배상희 기자 =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 올해 GDP 최대 3.0%P 하락, 한∙일 쇼크 시 산업체인 타격 불가피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중국의 주요 수출국 중 현재 바이러스 사태가 비교적 심각한 국가들의 비중이 높은 편인 만큼, 해외 수요 축소에 따른 중국 경제 충격은 간과할 수 없다고 평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해외 수요가 위축되고, 이는 중국 수출 산업에 2차 타격을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낙관적으로 예측하면 올해 중국 수출 성장률은 5.5%포인트 하락하고, 중립적으로는 10.9%포인트, 비관적으로는 17.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중국 수출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한 비중은 17.4%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은 낙관, 중립, 비관적 관점에서 각각 1.0%포인트, 1.9%포인트, 3.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중국의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의 바이러스 사태 추이가 향후 중국 산업체인 변동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과 한국, 중국과 일본의 쌍방 무역 거래액은 평균 2000억 위안에 달하고, 중국은 한일 양국의 최대 수입국으로서 중국의 양국에 대한 중간재 의존도가 비교적 높다. 삼국 무역은 업∙미들∙다운스트림 산업 영역에서 상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국 경제에 대한 영향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전기기계 제품(자동차 부품, 반도체), 화학제품(신소재) 등 영역에서 중국의 한일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한일 양국 산업이 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을 경우 중국 국내 미들∙다운스트림 반도체 및 자동사 제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으로 더욱 확산될 경우 중국의 주요 수입 품목인 전기기계, 운수, 화공, 가구, 광학시계, 의료설비, 방직제품 등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기준 중국과 미국, 중국과 유럽연합의 무역 거래액은 각각 6598억 달러, 6039억 달러로 비교적 큰 규모의 무역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제네바 신화사=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발언하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모습.

◆ A주∙채권 영향 크지 않을 것, 외자 유입 기회될 수도

증시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에 따른 연동 반응이 일으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중국 내 바이러스가 발발했던 2월 22일 이후에도 반등세를 유지해왔던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과 함께 상승세가 약화되면서 2월 28일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3.71%, 선전성분지수가 4.80% 하락했다는 사례를 예시로 제시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본토 A주와 글로벌 증시의 상관성이 크지 않은 만큼,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중국 A주의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보고서는 중국과 미국 주식시장의 상관성이 약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투자자들의 자산 분배 다양화를 유도하고, 미국 증시에서 수익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경우 중국 증시로 유입되는 해외자본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채권 측면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에 따라 무위험 이자율이 지속 하락하고 이에 따라 신용채 수익률 또한 감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바이러스 사태 속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지면서 신용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리스크는 제어가 가능한 수준이며, 신용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업무 복귀율에 큰 영향을 받는 요식업, 부동산, 교통운수업, 문화오락 등의 일부 산업과 관련해서는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만기에 도달하는 재매각 채권 규모 면에서 건축업은 7811억 위안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교통운수업 6474억 위안, 부동산업 3989억 위안의 순이었다. 특히, 부동산업은 민영 기업이 보유한 만기 채권 비중이 비교적 높아 일정한 리스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요식업은 올해 만기에 도달하는 채권 규모가 32억 위안에 불과해 전체적으로 통제 가능한 리스크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유럽의 채무 리스크가 확대되고, 미국의 저금리 추세가 유지되면서 외국자본의 중국 채권시장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가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채권 수익률 또한 상승하고, 이와 함께 중국 채권 투자가치 또한 명확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국 채권을 일종의 안전 자산으로 인식한 외국 자본 유입이 늘면서 중국 채권의 국제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이다. 

환율 측면에서는 현재 평가절상 및 평가절하의 요인이 모두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시장 예측에 따라 위안화 환율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미 무역협상 타결, 중미 금리차이 확대, 위안화 위험회피 기능 확대 등은 평가절상 요인으로, 재정 적자 확대는 평가절하 요인으로 지목됐다. 향후 위안화 환율은 경제 회복 추이, 통화정책(미중 금리 차이)과 재정정책(재정 적자), 중미 무역 갈등 진전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평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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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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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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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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