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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1주년…어르신 웃음꽃 '활짝'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4:03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4:08

[장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어르신 복지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이 오는 21일로 준공 1주년을 맞이한다.

누리타운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고령의 주민에게 영구임대 형식으로 제공되는 복지주택이다.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전경 [사진=장성군] 2020.03.19 yb2580@newspim.com

임대료는 월 3~5만원, 5~7만원 선으로 법정최저 수준이며, 건물 내에 사회복지관을 운영해 세대별 심층상담을 비롯한 각종 노인복지 서비스를 맞춤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바로 인근에 위치한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 체크 서비스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밖에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단된 바 있는 취미·여가교실, 건강증진실, 찜질방, 경로식당(평일 중식)도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처럼 노후의 삶에 꼭 필요한 주거, 복지, 보건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시스템'이 누리타운만의 독보적인 장점이다. 

누리타운은 10층 높이 150세대 규모로, 공급면적에 따라 단독세대(A형, 25㎡), 부부세대(B·C형, 35㎡)으로 나눠져 있다. 

노인들이 생활 속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물 전체에 문턱이 없으며, 화장실에는 수압식 높이조절 세면대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또 복도 등 이동로 벽면에도 엘리베이터 앞까지 안전손잡이가 이어져 있다.

누리타운의 안전 설계는 작년 말,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arrier Free) 본인증'에서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았다. 

BF 인증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아동 등 모든 이용자가 공공건축물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계단계(예비인증)와 준공단계(본인증)를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그밖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배려한 점도 돋보인다. 장성군은 고령 입주자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으며, 에너지 효율을 높여 관리비를 절감했다.

작년 10~11월에 진행됐던 '누리타운 입주민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입주민들의 주거공간 만족도는 93%로 '매우 높음'으로 조사됐으며, 누리타운이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긍정 평가는 96%에 이르렀다.

또 입주민들은 누리타운의 장점으로 보건소 인접(39%), 복지관 이용(34%), 최신식 건물(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처럼 입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누리타운은 준공 1년 만에 '실버복지 1번지 장성'을 대표하는 노인복지시설로 자리잡게 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집안의 어르신께 제일 따뜻한 아랫목을 내어드린다는 마음가짐으로 누리타운 건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노인시책 발굴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년에 건강과 활기, 행복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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