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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전국 최초 지중레이더로 비금속 상수관로 탐사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0:16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0:16

미확인 구간 없애 정확한 상수도DB 구축

[계룡=뉴스핌] 라안일 기자 =충남 계룡시가 전국 최초로 지중레이더를 이용한 비굴착 탐사로 상수도에서 확인되지 않는 구간을 없애는 등 정확한 상수도DB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계룡시GIS구축사업'으로 상수관로 DB를 구축했으나 비금속 탐사장비가 없어 PVC관 및 고무패킹 등으로 전류가 통하지 않는 상수관로는 확인하지 못해 '불탐DB'가 발생했다.

주파수 신호를 이용해 금속, 비금속을 모두 탐지할 수 있는 지중레이더 [사진=계룡시]

이에 국내 최초로 최신장비인 지중레이더 장비(AML, GPR)를 이용해 금암동 및 엄사면 일원 약 1.2km구간을 비굴착 탐사한다.

지중레이더는 그동안 전류를 흘려보낸 후 측정하는 탐사방식이 아닌 주파수 신호를 이용해 금속, 비금속을 모두 탐지함으로써 상수관로 매설 현황 및 위치 정확도를 개선한다.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로 개선되는 상수관로 DB는 상수도 업무효율을 높이고 각종 굴착공사 중 발생되는 안전사고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내 전역의 상수도를 비롯한 하수도까지 사업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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