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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 공개...최강욱·김의겸·주진형·김진애 포진

기사입력 : 2020년03월22일 13:20

최종수정 : 2020년03월22일 13:30

23일 저녁 8시까지 투표...비례 20명 순번 정하기로
여성 11명·남성 9명 총 20명, 김의겸·최강욱 포함
일반 유권자 50%·당원투표 50% 합산해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축이 된 열린민주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20명을 소개하고 22일 정오부터 23일 오후 8시까지 당원과 일반인 투표를 진행한 뒤 순번을 정하기로 했다.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비례대표 후보 소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오 이후로 순번 투표를 시작해 내일(23일) 저녁 8시까지 진행한다"며 "여기 계신 후보님들이 추천을 해주셨고 순번 투표까지 참여하는 사상 최초의 국민 공천, 열린 캐스팅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스핌DB] (왼쪽부터)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최강욱 전 공직기강 비서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withu@newspim.com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는 총 20명으로 여성 11명과 남성 9명이다. 열린민주당은 '열린공천 선거인단' 투표 50%와 당원 투표 50%를 합산해 최종 비례대표 순번을 정할 계획이다. 홀수 순번에 여성을 배치하는 것 이외에는 할당이나 가중치를 두지 않을 예정이다. 

손혜원 열린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 면면을 보면 용기와 실력이 있는 분들"이라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0명은 선명성이 있고 국민과의 접점이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4·15 총선일 이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열린민주당은 창당부터 용광로 정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4·15 총선일 까지는 전략적 이별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이근식 대표는 "당지도부는 총선이 끝난 뒤에 당선된 사람 위주로 당을 다시 꾸릴 계획"이라며 "당선된 사람들이 판단해 (합당이나 연대)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린민주당이 밝힌 비례대표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민정 징검다리 교육공동체 상임이사 ▲국령애 다산명가 대표 ▲김성회 씽크와이 연구소 소장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김정선 목포대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 겸임교수 ▲김진애 전 18대 국회의원 ▲변옥경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회 안동가족위원장 ▲서정성 코로나19 달빛의료봉사단장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이지윤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정윤희 전 대통령직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조대진 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조혜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한지양 하나 대표노무사 ▲허숙정 전 30기계화 보병사단 인사안전장교 ▲황명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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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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