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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경남·대전-세종·인천 구축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09:37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09:38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경상남도(창원)와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협업, 대전 중구), 인천광역시(송도)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광역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를 통해 이 같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3개소에 각각 국비 10억원을 지원(지방비 5:5 균형 조성)한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는 지역 관광 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반 창업·육성, 지역 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관광 일자리 구심점(허브) 구축 등을 진행한다.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지사와 협력해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사진=한국관광공사] 2020.03.23 89hklee@newspim.com

지난해 9월 부산에 개소한 첫 번째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반년간 45개 입주기업을 발굴하고 이 중 12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또 입주기업 대상 컨설팅·교육, 관광 일자리 센터 운영으로 지역 기반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구축될 3개소도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 관광산업을 발굴한다. 경상남도는 학생 감소로 인한 지역 대학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 경남관광산업의 구름판 역할을 하는 센터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남의 강점을 살릴 계획이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는 두 지자체가 협력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내륙 광역권 관광산업의 요람을 조성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전의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인근 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세종지역 관광기업 교류와 업무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세종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세종 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한다. 대전 센터는 세종 비즈니스센터와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국제도시 송도와 항만·항공 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린 관광일자리 창출 거점을 조성한다. 인천관광공사는 국제기구, 교육·연구기관 등 관광 관련 기구가 밀집돼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아이비에스(IBS)타워 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바탕은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제공하는 체계에 있다"며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에서 관광기업을 운영하고자 하거나 운영하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장소로, 지역 관광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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