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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잔량방역 지도, 강남구 홈피에서 확인하세요"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8:09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8:09

방역·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 지도서비스
문자서비스 신청도 약 2만명 달해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상·카드뉴스 57건을 자체제작하고, 마스크 보유 약국과 방역현황 지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민 편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1월말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 19건, 카드뉴스 38건 등 코로나 관련 콘텐츠 214건을 공개했으며, 트래픽 폭증 시에도 '확진자 이동경로' 등 상세 정보를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를 구축했다.

강남구 별도 홈페이지 구축
지도 통해 방역현황과 마스크 잔량 확인

구는 포털사이트처럼 지난 3일 관내 2500여곳을 대상으로 8290여회 실시(20일 기준)한 방역현황을 지도상에 입체적으로 표시한 데 이어, 12일부터 약국별 마스크 재고 정보를 역시 지도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관내 약국 437개소의 마스크 입고 날짜와 보유 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홈페이지 방문자가 1월 대비 3배 급증하자 강남구는 지난달 27일 '확진자 이동경로 및 방역현황' 등을 따로 받아볼 수 있는 문자알림서비스를 구축해 당일 1만1700명 등 지금까지 약 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총10회, 연인원 16만4900여명에게 문자서비스를 제공했다.

문자알림서비스 구축으로 확진자 이동경로 제공

 

구는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기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카드뉴스·포스터·동영상 등 홍보자료를 제작해 홈페이지로 제공하고 있으며, SNS를 통한 구정 홍보에도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구는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최소 2~3주간 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 구민의 자발적 실천을 당부하는 잠시멈춤 캠페인을 22개 동주민센터 및 각 산하기관 44개 홈페이지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잠시멈춤' 인쇄용 포스터와 스티커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아울러 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영상과 사진, 웹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인터랙티브 페이지 등 비주얼 콘텐츠를 대폭 선보인다.

앞서 구는 지난해 구청 홈페이지를 포털사이트 형식으로 개편하면서, PD·기자·프로그래머·디자이너·퍼블리셔·기획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홈페이지 운영팀을 꾸리고, 구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마트시티 강남'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취하고 있다"며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구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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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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