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원유철, '한선교 명단' 당선권 절반 물갈이...황교안 영입인재 5명 배치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9:22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21: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명희·최승재·서정숙·허은아 등 4명 당선권 명단 신규 진입
배규환 "윤주경, 자유·정의·평화 가치 대표적으로 보여줄 인사"
"미래통합당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어떠한 연락도 없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비례대표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당초 한선교 전 대표와 공병호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선정한 당선권 20번 가운데 총 11명이 밀려났다. 또 기존 순번도 대폭 재조정됐다.

전체 40인 명단으로 봐도 기존 7명이 아예 공천 배제됐고, 새로운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후 윤 전 관장을 포함해 재심사한 비례대표 순번을 총 40번까지 발표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자유한국당 시절 직접 영입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비례 1번으로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규한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0.03.23 kilroy023@newspim.com

미래통합당 영입인재 중 5명이 당선권으로 진입했다.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2번,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가 10번에 배치됐다.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NAUH) 대표가 12번,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15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이 19번을 부여받았다. 반면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당선권 명단에 포함된 인사 중 11명이 당선권에서 제외됐다.

당초 비례 1번을 받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 2번이던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8번, 3번이던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는 11번, 4번이던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은 6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7번은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9번 조명희 경북대 교수, 10번은 박대수 한국노총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받았다.

한선교 체제에서 20번 안에 들었던 김정현 여성 변호사(5번), 우원재 유튜버(8번)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9번) 권애영 전 전남도당위원장(11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피 부사장(13번), 김수진 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5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19번) 등 7명이 비례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6번을 받았던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은 28번, 14번 신동호 전 MBC 국장 32번, 17번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이 33번, 20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22번으로 밀려났다.

배규환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은 비례대표 명단 발표를 마친 뒤 윤주경 전 관장과 지성호 대표에 대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것은 자유, 정의, 평화, 나라사랑이다. 그 가치를 대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분이 윤 전 관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 대표는 자신의 목숨을 바쳐 자유의 소중함을 전세계에 알렸다. 자유의 가치를 누구보다 몸소 보여줄 인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자유한국당 영입인재들이 높은 순번에 배치됐다는 점에 대해 "비례 명단을 놓고 충분히 검토를 했다"며 "결과가 미래통합당의 가치와 맞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배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며 "어떠한 연락이나 압력을 받은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전 미래한국당 비례명단이 대거 교체됐는데, 전 공관위의 비례명단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 자세히 보면 3분의 1정도 교체됐고 나머지는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이가 있는 것은 선거인단이 느끼는 부족한 점을 감안해 특별히 자유와 민주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경제와 안보를 살리는 부분을 강조했다"며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 등 강조점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조정됐다. 이전 공관위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 공천이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래한국당 비례후보 명단에 따르면 청년층이 대거 제외됐다. 배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당이 청년층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자유한국당에서 영입인재위원장을 맡은 염동열 미래한국당 사무총장의 압력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미래한국당 사무총장이자 공관위원으로 활동했다.

염 위원은 '새로운 명단을 보면 상위 20명 중 7명이 염 위원이 영입한 인사다. 적절성 논란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공관위의 논의 과정에서 제가 영입한 인사에 대해 설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조훈현 위원도 설명했다"며 "공관위원들의 여러 토론을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 당의 사무총장이지만 공관위원 한 사람으로서 참여했다"며 "과거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고 내세운 것은 없었다. 그냥 진지하게 토론했다고 특별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규한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염동열 사무총장. 2020.03.23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최종 명단이다.

1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번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3번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4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5번 조수진 동아일보 논설위원
6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7번 정경희 국사편찬위원
8번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9번 조명희 전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10번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
11번 김예지 피아니스트
12번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
13번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14번 박대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15번 전주혜 변호사
16번 정운선 국회의원
17번 서정숙 한국여약사회장
18번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19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20번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
21번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22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23번 김은희 테니스 코치
24번 우신구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25번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26번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27번 백현주 전 서울신분NTN 대표
28번 권신일 국회부의장 비서관
29번 문혜정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30번 남영호 극지탐험가
31번 이진화 전 서울시의원
32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33번 정선미 변호사
34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 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35번 권순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
36번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 회장
37번 서안순 미주중서부한인회 연합회장
38번 김보람 인사이트 CCO 최고콘텐츠책임자
39번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
40번 이수영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집행위원장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