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억제를 위해 사회복지 취약계층,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22만장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에 배부되는 마스크는 최근에 광저우시, 다롄, 우한 등 중국 자매 및 우호도시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광주시에 보내온 기증품이다.
광주시 청사 |
광주시는 우선 사회복지 취약계층과 감염병 의료기관, 대중교통 및 콜센터 등 현장근무자,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및 초중고 개학에 대비한 학교, 군부대 방역요원 등에 마스크 22만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 및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국인 노동자 등의 근로 현황을 파악한 후 추가로 배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난 2월 우한 등 중국내 자매․우호도시에 마스크 5만장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계층, 초중고 등 학교와 외국인 유학생,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노동자 등에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추가 확보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배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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