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교육부 "초중고 '온라인 개학' 검토...운영방안 기준 마련"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20:41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08:41

코로나19 확산시 법정 수업일수 지키기 어려워져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교육부가 초·중·고교를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미 개학이 5주간 미뤄진 상황에서 추가 휴업을 할 경우 법정 수업일수를 지키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날 원격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하면서 "학생·교직원 감염 시 휴업이 다시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0.03.25 leehs@newspim.com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구체적인 원격수업 운영 기준이 담긴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교의 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원격수업 등 정보통신매체를 이용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원격 수업은 과제형, 토론형, 실시간 쌍방향형 등으로 운영된다. 이중 실시간으로 교사의 수업을 생중계하는 것은 실시간 쌍방향형이다.

과제형은 교사가 온라인으로 과제를 제시하면 학생이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이며, 토론형은 교사 자체제작 혹은 외부제작 강의를 듣고 댓글 등으로 원격토론을 하는 식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과제형이나 강의형을 정식 수업으로 인정해 법정 수업일수·수업시수로 인정해도 괜찮냐는 우려가 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운영 기준에 온라인 수업이 최소한 어떤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담을 예정이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