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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갑 김경진 후보 등록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십시요"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23:30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23:31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경진 후보(광주 북구갑, 무소속)가 2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권력을 추구하기 위한 자리도 아니고, 선심성 행정을 베푸는 자리도 아니다. 국회의원은 우리 이웃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또 이를 대변하며,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벅찬 지역의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조력을 이끌어 내는 자리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경진 예비후보가 광주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2020.03.26 

이어 "지난 4년간 북구갑 국회의원으로, 지역의 일꾼으로 활동하다 보니 국회의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나 많았다.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난제 또한 산적해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표현으로 출마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우리 앞에 닥친 경제 상황과 국제 정세가 녹록치만은 않다. 무너져 가는 경제를 살리고, 호남의 민심을 대변할 유능한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인공지능 산업단지와 경전선 광주-부산 고속전철화 사업을 유치·성사시킨 추진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광주를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그간 15편의 공약 시리즈를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인공지능 수도 광주 건설 △국내외 대기업 데이터센터 유치, 규제프리존 특구 설정, 지역인재 특별채용 △ 광주역 일대 개발·활성화 △임동 방직공장 이전 및 부지 공공개발 등이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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