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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8일부터 입국자 교통지원…공항버스·KTX 전용칸 운영(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1:42

최종수정 : 2020년03월27일 11:42

승용차 귀가 권장…버스·KTX 이동 후 지자체 수송지원
신규 확진자 91명 중 검역 13명·신규 해외유입 6명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 과정에 교통지원이 시행된다. 입국자에게 승용차 귀가를 적극 권장하고, 승용차 이용이 어려울 경우 공항 리무진 버스와 고속열차(KTX) 전용칸을 활용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유럽, 미국 등 해외 입국자는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를 적극 권장하고,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용버스와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내일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입국자 전용 공항무진 버스를 이용, 서울, 경기, 인천 등 16개 주요 거점지역으로 이동한다. 수도권 외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이송한 뒤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 지역으로 이동한다. 버스와 KTX 이용자들은 승용차를 이용해 귀가하거나 지자체가 별도 수송지원을 할 계획이다. 28일부터 교통지원이 시행된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정부는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25 mironj19@newspim.com

정부는 이날 0시부터 미국 입국자에 대해 강화된 검역절차를 적용 중이다. 유증상자의 경우 모든 해외 입국자가 공항에서 선제 격리,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미국 입국자 중 무증상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거소가 없는 외국인의 경우 입국 과정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한다. 이후 매일 전화점검을 통한 능동감시를 실시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1명 중 검역단계 확진은 13명,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은 6명이다. 누적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9명이며, 이 가운데 90% 는 내국인, 10%는 외국인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학교 휴업기간 동안 학원 휴원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중·대형학원(영·유아 어학원 포함), 기숙학원 등에 대해서는 교육청·소방서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시·도가 학원·교습소를 '운영제한 업종'으로 지정한 지역은 전북(3.22.), 서울·충남·대구·경남(3.23), 경기·인천(3.24) 등 총 7개다.

또한, 학생들 사이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원격수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일반학원의 원격학원 등록절차 간소화·신속화를 추진한다.

한편 종교시설 4만4296개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 결과 5356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지도, 581개를 대상으로에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방역당국은 종교계 지도자·교단과 종교별 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를 대상으로 상품권 등을 국비로 긴급 지원한다. 지263만명의 아동이 있는 2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자상품권, 지역 전자화폐, 종이상품권 등 지자체 여건에 맞게 지급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연구용 자료 수요가 국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자료를 공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활용하도록 제공한다.

윤태호 반장은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없이 연구용 데이터를 국제적으로 공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활용할 계획"이라며 "데이터를 제공 받은 연구자는 데이터 제공계약에 따라 연구결과를 한국 정부에 먼저 제공하고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고위험군의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거나 중증환자 규모를 추계하고 효율적으로 의료자원을 배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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