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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선거캠프 방문한 김종인 "내가 보기엔 선거 이긴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9일 17:11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08:40

김종인 "선거는 쫓아가는 사람이 유리"
황교안 "김 위원장 오셔서 많은 힘, 격려 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통합당 대표의 선거캠프를 찾았다.

이날 국회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한 김 위원장은 곧장 황 대표 선거 캠프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종로가 유권자가 까다로운 동네"라면서 "가급적이면 서쪽으로 많이 다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캠프를 방문했다. [사진=황교안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그러면서 "(선거가) 2주 남았는데, 그동안 유권자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진다"며 "선거는 앞서 나가는 것보다 쫓아가는 사람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에 황 대표는 "저도 쫓아가는 사람"이라며 "위원장이 당에 오셔서 많은 힘이 되고 격려가 된다. 이제 우리 목표는 반드시 총선을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내가 보기에 선거는 이길 것"이라며 "사람들이 과연 되겠느냐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 유권자가 일반이 생각하는 것보다 수준이 굉장히 높다"며 "평균 교육수준이 우리나라처럼 높은 나라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오래 경험해 봤기 때문에 선거판에 대한 인식도 아주 다르다. 선거 때 돌아다녀보면 대개 어떤 선거 결과가 있을지 감이 잡히게 되어 있다"며 "지금 이야기는 많지만 수도권 121개 선거구를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전반적인 선거 승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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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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