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탈리아 전세기 이번주 귀국…세계 곳곳서 교민 한국행 준비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1:01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4:41

볼리비아에선 美 전세기 탑승…어디서든 한국 오면 2주 격리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 대확산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오려는 교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탈리아에 체류 중인 교민들은 오는 4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로마와 밀라노에서 출발하는 임시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한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03.25 mironj19@newspim.com

밀라노 지역에서 430명, 로마 지역에서 151명 등 총 581명의 교민이 귀국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정원이 360명 규모인 대형 항공기 1편과 280석 규모 중형기 1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형 항공기가 31일~4월 1일 밀라노를 출발, 인천으로 날아올 예정이며, 하루 뒤인 4월 1일~2일 중형 항공기가 로마에서 출발해 밀라노를 거쳐 인천에 도착한다. 요금은 성인 1인당 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에 달하는 고위험 국가인 만큼, 정부는 입국 교민들을 철저하게 검역한다는 계획이다.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모든 입국자를 시설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독일에서는 오는 4월 1일 교민들의 원활한 귀국을 위해 인천행 대한항공 특별기가 출발한다. 귀국 수요가 많아 총 277석인 좌석은 대부분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한국을 잇는 노선은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끊길 예정이다.

볼리비아의 교민들도 추가로 귀국한다. 볼리비아 교민 약 50명은 최근 미국 전세기를 이용해 현지를 빠져나간 바 있다.

주볼리비아 한국대사관은 "볼리비아 주재 미국대사관은 자국민 귀국을 위해 볼리비아에서 미국 마이애미까지 추가 임시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며 우리나라 국민도 일부 탑승 가능하다"고 밝혔다.

항공편은 다음달 1일(현지시간) 볼리비아에서 출발할 예정으로, 탑승 비용은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미국에서 한국까지의 항공편도 따로 구해야 한다.

모로코에서는 외국 항공사를 이용한 귀국 항공편 마련을 위해 정부가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교민들은 앞서 2차례 항공편 예약을 했으나 모로코 정부가 항공노선을 폐쇄하며 무산된 바 있다.

한국과의 직항이 끊긴 뉴질랜드에서는 현지 항공사 임시 항공편이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3일 오클랜드 출발을 목표로 하는 1차분 예약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300여명이 몰렸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우리 국민들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양성판정 여부와 관계없이 2주간 격리 조치된다. 국내 거주지가 있으면 자가격리, 없으면 자기 부담으로 정부 제공 시설에서 생활해야 한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