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맞아 스물2번째 생일
PGA 가상매치플레이에선 4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임성재의 플레이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스물두번째 생일은 맞은 임성재가 코로나19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전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다. 환자분들 빨리 쾌유하면 좋겠고,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전세계 스포츠가 멈춘 가운데 지난 3월 이후 PGA 역시 5월중순까지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이에 대해 임성재는 "제가 있는 탬파 지역은 아직 골프장들이 문을 닫지 않아서 매일 연습할 수 있다. 연습을 안 하면 불안해하는 스타일이라 웬만하면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 가끔 체력운동도 하고 주말에는 낚시도 하면서 지낸다. 대회가 빨리 재개되면 좋겠고, 다시 시즌이 시작되면 매 대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임성재는 이어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선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날 발표된 가상 매치플레이 토너먼트에서 4위를 했다.
임성재는 2019~2020시즌 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1위, 시즌상금 386만2168달러(약 47억원)로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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