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봄 성수기' 4월 5만2000가구 분양…전년比 3배 이상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6:42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6:42

3월 분양 예정물량 32%만 실제 분양…4월 분양일정도 변동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완연한 봄이 시작되면서 4월 분양시장도 성수기를 맞을 전망이다. 지난 3월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분양 일정을 대거 연기하면서 4월 5만20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4월에는 53개 단지, 총 가구수 5만2079가구 중 3만5772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 3만8103가구(273% 증가), 일반분양 2만4411가구(215% 증가) 늘어난 수치다.

3월 분양이 예정됐던 단지 중 4월로 미뤄진 단지는 16개 단지, 1만3344가구다. 나머지 단지들도 상반기 분양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5만2079가구 중 3만7665가구는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전체 분양의 72%다. 코로나로 견본주택 개관과 같은 오프라인 마케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분양 성공 확률이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18개 단지, 1만7202가구)에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계획돼 있다. 위례신도시, 양주옥정신도시처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공택지에 공급이 집중될 예정이다. 

서울시에는 10개 단지, 1만270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재건축', '흑석3자이'를 비롯한 정비사업 아파트에 분양이 집중돼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정비사업 총회 소집일정이 연기되는 단지들이 늘어나 분양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인천시에서는 5개 단지, 775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를 비롯한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방에는 1만4414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다. 부산광역시가 291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전광역시(2691가구), 대구광역시(2267가구)에서도 신규아파트가 공급된다.

다음은 4월 분양예정인 주요 아파트 단지들이다.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재건축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은 개포1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660-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총 6702가구 중 12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34~179㎡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조합원 총회 날짜가 연기돼서 분양일정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3자이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3자이'는 흑석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한 단지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253-89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총 1772가구 중 3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0㎡로 구성돼 있다.

◆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우미린2차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위례신도시우미린2차'는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2블록에 들어선다. 총 420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90~119㎡로 구성돼 있다.

◆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A10-1블록, A10-2블록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A10-1블록, A10-2블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지구 A10-1블록, 양주옥정지구 A10-2블록에 들어선다. 옥정제일1차PFV(주), 옥정제일2차PFV(주)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한다. 총 2474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74~101㎡로 구성돼 있다.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센트럴파크자이&푸르지오

'산성역센트럴파크자이&푸르지오'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132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신흥2구역 일대를 재개발한 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 시행하고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총 4774가구 중 1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51~84㎡로 구성돼 있다.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최고 41층 주상복합아파트다. 케이티엔지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총 665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189㎡로 구성돼 있다.

◆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백성동 17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최고 40층 아파트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총 4805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241㎡로 구성돼 있다.

◆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송도랜드마크시티 6·8공구 A14블록)에 위치한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총 1110가구 전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84~132㎡로 구성돼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이다.

◆ 부산 사상구 덕포동 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

'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은 부산 사상구 덕포동 220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덕포1구역 일대를 재개발한 단지로 중흥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총 1572가구 중 95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다.

◆ 대전 유성구 둔곡동 유성둔곡지구서한이다음1·2단지

'유성둔곡지구서한이다음1·2단지'는 대전 유성구 둔곡동 246-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서한이 시행, 시공을 맡으며 총 1501가구 중 12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돼 있다.

◆ 대구 북구 고성동1가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114-3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총 48층 주상복합아파트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총 937가구 전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59~101㎡로 구성돼 있다.

◆ 강원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제일풍경채센텀포레

'원주혁신도시제일풍경채센텀포레'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 들어선다. 세종화건설 외 3사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한다. 총 1215가구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91~125㎡로 구성돼 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