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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 1·2부 투어프로들간 '빈익빈부익부' 현상 심화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08:10

美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150위 선수 현재 상금은 3억4000만원
콘페리투어 150위는 고작 430만원으로 80배차…대회 중단으로 '빈곤층' 갈수록 늘어날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면서 선수들의 빈익빈부익부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PGA투어와 그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다.

올시즌 들어 이달초 대회중단 발표가 있기까지 미국PGA투어는 22개 대회를 치렀다. 거기에 걸린 총상금은 1억6000만달러(약 1000억원)다. 그 반면 콘페리투어는 6개 대회를 치렀고, 총상금은 400만달러(약 49억원)에 불과했다. 무려 40배 차이다.

미국PGA투어로 가는 관문인 콘페리투어 로고. [사진=미국PGA투어]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받은 상금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스탠딩 150위(상금랭킹은 142위)인 오스틴 쿡이 이번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받은 상금은 27만9342달러(약 3억4000만원)에 달한다.

그 반면 콘페리투어 상금랭킹 150위인 후안 카를로스 베니테즈는 올해 단 한 대회에 나가 3556달러(약 430만원)를 버는데 그쳤다. 미국PGA투어프로 쿡이 받은 상금의 1.3%에 불과하다.

콘페리투어에서 올시즌 들어 현재까지 1만7000달러(약 2000만원) 이상을 번 선수는 64명이다. 마크 볼드윈은 올해 치러진 6개 대회에 모두 출전했는데도 2만5049달러(약 3000만원)를 손에 쥐었다. 상금랭킹은 42위다.

특히 지난해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콘페리투어에 진출한 선수들은 엔트리피 5000달러(약 610만원) 등 추가 비용이 든 터라 지갑이 더 얇아질 수밖에 없다. 시즌초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투어가 재개될 조짐이 안보이기 때문에 빈곤 지수에 포함되는 콘페리투어 선수들이 갈수록 늘어날 듯하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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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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