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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야 선대위…'용광로' 對 '反文 연합군단'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09:05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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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 진용 갖추고 본격 선거체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4.15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 양대 정당은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용광로' 선대위를 꾸렸고, 통합당 '反文 연합군단'을 편성했다. 총성없는 전투에서 반드시 이기고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출범한 각 후보 선대위를 살펴봤다. 

김중로 통합당 세종갑 후보가 지난 21일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가졌다.[사진=김중로 후보 캠프]

제일 먼저 선대위 발대식을 가진 후보는 김중로 통합당 세종갑 후보다. 김 후보는 지난 21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발대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청년·여성 등 시민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명예선대위원장은 최민호 전 행복청장과 이강춘 전 대전서구문화원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고용주 세종시 서울대총동문회장, 방희성 기업인, 최태호 중부대 교수가 임명됐다.

정책교수자문단은 강영하 공주대 교수가, 자문단은 단장에 정재환 전 육군교육사령관 등을 포함해 100여명이 임명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업인 민영일씨, 지역선대위원장은 농업인 김동빈씨, 기업인 홍세화씨를 비롯해 각 읍·면·동 선대위원장도 임명됐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심판하고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준 통합당 세종을 후보(가운데)와 조관식(좌) 최민호(우) 공동선대위원장의 모습.[사진=김병준 후보 캠프]

같은 당의 김병준 세종을 후보는 지난 27일 선대위 진용을 갖췄다. 이름을 '反文 연합군단'이라 지었다. 김 후보 측은 통합당을 주축으로 반문 중도 개혁 보수 진영을 묶어 안철수 진영과 바른정당 계열 인사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에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이사장과 지난 2018년 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최태호 중부대 교수, 최민호 전 행복청장 등을 임명했다. 부위원장은 김학현, 김선무, 이경대, 장승업 등 전직 시의원들이 맡았다.

선대본부장은 황우성 전 충남도의원, 김복렬 전 시의원이, 부본부장은 김광운, 김봉유, 김충식, 김학서 등 시의원 출마자가 맡았다. 황준식 전 고운뜰공원정상추진위원장은 고운동·종촌동·아름동 지역을 담당하는 신도시본부장을 맡고 박용희 시의원이 여성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밖에 선거사무장은 박병국 통합당 부위원장, 상황실장에는 김병석 전 국민의당 사무처장, 특보단장에 안윤홍 전 바른정당 사무처장, 대변인은 안철수 대표의 수행비서였던 류제화 변호사가 맡았다. 서울에서 김 후보를 돕던 측근들은 직책 없이 세종 현지 인사들의 선거운동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만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세종갑 홍성국 후보가 지난 29일 선거사무소서 '용광로' 선대위를 발족했다.[사진=홍성국 후보 캠프]

이에 맞서 민주당 세종갑 홍성국 후보는 지난 29일 '용광로' 선대위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공동선대위원장, 고문단, 선거대책본부와 종합상황실, 직능별 본부로 구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세종을 예비후보였던 이영선·이세영 변호사와 이영세 세종시의회 부의장, 석원웅 전 세종시 체육회 사무처장, 임붕철 세종시 농민대표, 정종길 민주당 세종시당 협의회연합회장, 손영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의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선대위 출범식에서 홍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의 꿈이 서린 세종시를 홍성국이 계승하여 미래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예비후보였던 분들과 각계각층의 존경받는 분들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네거티브 선거가 아니라 공명선거, 정책선거를 통해서 압도적 지지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후보가 30일 선대본부장만 참여한 가운데 발족식을 개최했다.[사진=강준현 후보 캠프]

제일 마지막으로 선대본부를 발족한 후보는 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후보다. 강 후보는 30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12명의 선대본부장만 참여하는 선대본부 발족식을 개최했다.

강 후보의 선대본부장은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맡았다.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는 이종승, 배선호 전 예비후보와 차성호, 김원식, 임채성, 박성수, 이태환, 손현옥, 상병헌, 이재현 세종시의회 시의원, 황태염 중앙당 대외협력부위원장이 위촉됐다.

강 후보측은 자문단과 정책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은 최인호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단장으로 강신관, 고순례, 김형규, 정민회, 정영관, 이규성, 이준헌, 허현 변호사를 위촉했다. 정책자문단은 김기수 홍익대 부총장을 단장으로 분야별로 21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추가 인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 후보는 "선대본부가 가동되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세종을 지역 시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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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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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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