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연등천 개발, 빈집정비 등 주거환경개선 주력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주철현 민주당 여수시 갑 후보가 지역민과 함께 만든 '권역별 시민공약'을 잇달아 발표한다.
주 후보는 지난해 연말 3차례에 걸쳐 △원도심권역 △돌산·삼산·남면·국동·월호·대교동권역 △여서·문수·미평권역으로 나눠 공약 개발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먼저 원도심권역에서는 10여개의 시민공약이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시민공약은 '연등천 친환경 관광상품 개발'이다. 이 공약은 시민제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연등천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핵심공약으로 발전시켰다.
시민과 함께 만든 '시민공약' 발표 [사진=주철현 후보] 2020.03.27 jk2340@newspim.com |
최근 늘어나고 있는 원도심 빈집 정비를 위한 빈집정비 특별법 개정에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도 등 주거환경 개선 내용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오림동 내동마을 재난도로 개설, 퇴근시간 진남체육관 교통체증으로 시민불편 해소 △만덕동 석천마을 4차선 도로 확장 및 공영주차장 개설 △마래터널 우회도로 신북항 연계 관광상품화도 추진한다.
이어 △중앙동 진남상가 활성화 △남산공원 여수랜드마크 조성 △낭만포차 지역 환원사업 제도화 △광무동-연등동 산동네 도시가스 개설 △태양광발전 난개발 재검토 및 제도정비 등을 약속했다.
주철현 후보는 "시민제안 공약을 정부 건의사항과 여수시정부 건의사항, 지역사회 협력 건의사항으로 분류해 당 소속 시장과 도·시의원들과 함께 실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주철현 후보는 △1호 공약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및 여수유치 △2호 공약 여수항, 해양물류 동북아 거점항 육성 △3호 공약 여수산단 노동자복지센터 건립 △4호 공약 여수산단특별법 제정을 내걸었다.
이어 △5호 공약 '서울~여수 2시간대' 철도운행 △6호 공약 연등천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성 가속화 △7호 공약 여성장애인인력개발센터 설치 △8호 공약 노인회관 신축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을 약속했다.
또 여수시가 제안한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등 순차적으로 정책과 공약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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