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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선거인수 26만 3372명...사상 첫 비닐장갑 착용 선거

기사입력 : 2020년04월04일 11:42

최종수정 : 2020년04월04일 11:42

79개 투표소서 남자 13만577명·여자 13만2795명 선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4.15총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는 이번 선거의 선거인수가 모두 26만 3372명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시와 선관위에서 마련한 79개 투표소에서 선거를 하게 된다. 또 사상 최초로 비닐장갑을 끼고 선거를 하게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중 남자는 13만577명이고, 여자는 13만2795명이다. 여자가 2000여명 많다. 선거구별로는 남쪽지역인 갑구가 14만2047명이고, 북쪽인 을구는 12만1315명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1대 총선 선거공보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선관위]

이 숫자는 지난달 24일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3일 확정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를 하는 만 18세 선거인수는 세종갑구가 1736명이고, 을구는 1549명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이같은 내용으로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고, 거소투표신고인과 선상투표신고인 명부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시는 선거인들에게 투표용지 수령시 반드시 비닐장갑을 착용케 할 계획이어서 사상 최초로 비닐장갑을 끼고 하는 선거가 될 전망이다.

투표소 입구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발열 유무를 확인해 37.5도 이상인 유권자는 별도로 투표할 수 있도록 임시기표소도 마련한다. 투표소 안팎에서도 선거인 간 1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선거일정에서 오는 10~11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전투표에 동지역은 복컴, 읍면지역은 주민센터 등 19곳의 투표소를 마련했다.

시는 투표소 내 혼잡을 방지하고 선거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표소별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세종엔' 앱을 개발하고 오는 8일 보람동 복컴에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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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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