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에서 하룻밤 새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숨졌다.
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76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
또 앞서 전날인 3일 오후 7시15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80세 남성 B씨가 숨진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2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받던 89세 여성 C씨가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
A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 달 18일 요양병원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검사를 받고 이틀 뒤인 20일 양성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치매, 하반신 마비, 결핵 과거력(50년전 치료) 등을 지니고 있었다.
B씨는 지난 2000년 1월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달 21일 양성판정을 빋고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치매, 심근경색,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앓아왔다.
C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해왔으며 지난달 26일 양성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병으로 당뇨, 고혈압, 치매를 앓아왔다.
이날 3명 확진환자가 숨지면서 대구지역의 사망자는 121명으로, 국내 사망자는 180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