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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홍문종 "비례 12명 당선시켜 박근혜 석방 이끌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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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은 박근혜 석방과 문재인 퇴진이 핵심"
비례후보 12명 낸 친박신당 "자유우파 정통성 지키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태극기 세력이 보수우파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총선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미래통합당은 오가지잡탕이다. 이른바 좌편향된 인사들이 많이 들어와있다"며 "이 사람들이 보수우파의 중심이 돼 태극기 세력을 이끈다면 나라에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내릴 사안에 있어 가변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대표는 경기 의정부을에서 4선을 한 중진의원이다. 그는 대표적인 태극기 세력의 주축 인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우리공화당에서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조원진 대표와의 갈등으로 우리공화당을 나온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을 따르는 친박신당을 창당했다.

친박신당은 4·15 총선에서 5명의 지역구 후보 밖에 내지 않았다. 특히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미래통합당과의 지역구 후보 맞대결을 최소화하고, 비례대표 후보를 냄으로써 정통적인 보수우파 세력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홍 대표는 "당초 지역구 80곳에 대한 공천을 준비했지만,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따라 취소했다"며 "곽성문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앞장 섰던 주호영 통합당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특히 홍 대표는 친박신당 12명의 비례후보가 모두 박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박신당 비례대표 모두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계신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어 사기가 충만하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2020.04.06 leehs@newspim.com

다음은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와의 일문일답.

- 친박신당을 창당한 뒤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한다. 이번 친박신당의 총선 목표와 전략은.

▲최근 KBS 여론조사를 봤는데 친박신당이 굉장히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까 50%가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즉, 아직도 이번 총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들이 잘 모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친박신당이 신생정당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도대체 뭘 하려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굉장히 제한적이지만 저희가 유권자를 만나고 홍보를 많이 하면서 친박신당을 알게 된 분들은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적극 지지하겠다고 하신다. 예전에 친박연대라는 당이 있었는데 처음 출범 당시 0.2% 지지율로 시작했지만, 14~15%까지 올라간 전력이 있다. 우리 당도 그 이상의 폭발력을 갖고 있다.

- 친박신당 비례대표를 소개한다면.

▲친박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는 분들이다. 먼저 비례후보 1번인 장정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실 때 본부장을 하시던 분이다. 특히 보건학 박사로 우한 코로나19 퇴치 운동을 벌여왔다. 3번인 이화용 후보는 호남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때 앞장섰던 분이다. 또 4번인 이세창 후보는 오랫동안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평생 동안 한국당을 지켜오신 분이다. 이 후보 역시 박 전 대통령을 위해 고생을 많이 하신 분이다. 5번 김한나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홍보를 많이 하셨고, 6번에는 16대 국회의원 출신인 오경훈 전 의원이다. 친박신당의 비례대표 모두가 박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분들이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계신다. 박 전 대통령께서 감옥에 계신 것을 이번 총선을 통해 석방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사기가 충만하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지 3년이 흘렀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박 전 대통령께서 나이도 있으시고, 건강도 나빠지셨다. 밖에는 대한민국 방역체계가 구멍이 뚫려서 코로나19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4월 15일이 되면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 수감된지 1111일째가 된다. 역대 대통령들을 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든 박 전 대통령을 구출해야 한다. 탄핵이 옳다, 아니다를 떠나서 나머지 법적 절차는 집에서 받아도 되는 것 아닌가. 정부가 너무 지나쳤다. 심지어 대통령 죽이기를 하는 것 아니냐. 정부가 박 전 대통령을 정말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분들고 계신다.

- 최근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옥중서신을 전달했다. 어떻게 보고있나.

▲사실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은 저희들과 오랫동안 얘기했었다. 옥중서신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한 쪽으로 방점을 다 보니까 태극기를 든 애국세력이 유영하 변호사가 자신을 위해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국회의원 자리와 맞바꿔먹은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유 변호사가 그런 사람은 아니다. 제가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은 100번도 더 읽었는데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가 몇가지 있다. 첫 번째는 문재인 정권이 독선저기오 무능하다는 이 정권에 대한 평가. 두 번째는 미래통합당이 제1야당으로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움이다. 세 번째는 박 전 대통령께서 탄핵 문제에 대해 굉장히 속상하고 화가 나셨지만, 아직 정치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고 얘기한 것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어떻게 파괴됐고 이 이들이 후대에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규명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신다. 특히 박 전 대통령께서는 탄핵에 앞장 선 사람들, 감옥까지 오게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쳐두고, 보수우파 세력이 하나로 뭉쳐서 문재인 정권을 타도해야 한다는 큰 메시지가 담겼다.

유영하 변호자는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크게 뭉쳐야 한다는 것에 방점을 많이 둔 것이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유 변호사 뿐 아니라 박 전 대통령이 추천한 사람들을 한꺼번에 다 내쳤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박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준 메시지가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친박신당이 비례당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제가 당 대표로서 지역구에 출마해 미래통합당 후보들과 갑론을박을 하고 있으면 뭐가 되겠나. 박 전 대통령께서 당에 이름도 주시고, 색깔도 정해주시고, 당명도 만들어주셨는데 미래통합당과 싸우는 것은 좋지 않다. 저희가 지역 80군데 정도 공천을 준비했지만,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따라 다 취소했다. 곽성문 후보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앞장 선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는 역사적 과업이 있어서 출마했다.

저 역시도 40년 동안 머물렀던 지역구를 포기했다. 당선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그 지역에 있는 많은 당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그럼에도 비례당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따랐다. 친박신당의 창당 시기부터 박 전 대통령께서 간섭해왔는데, 지금 정국이 박 전 대통령의 의지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본다. 친박신당은 박 전 대통령의 의지를 받들어 선거에 임할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2020.04.06 leehs@newspim.com

-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뒤 3년이 흘렀다. 이 정부에 대해 평가한다면.

▲문재인 정권이 만들어진 기반은 '촛불 쿠테타'다. 우리는 이것을 사기탄핵이라고 하는데 사기탄핵으로 만들어진 문 정권은 정통성과 적법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지 않고 1년 동안 기다린 뒤 대선을 치렀어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사기탄핵으로 박 전 대통령을 3년 넘게 감옥에 보내고, 정권까지 쟁탈했다. 역사적인 대가를 꼭 지불하게 될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가장 큰 이유가 2500만명의 북한 동포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것이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 한국에 있는 북한 세력, 중국 공산당과 협조해서 박 전 대통령이 존재하다면 종북세력, 주사파 세력은 더 이상 대한민국에 터를 잡을 수가 없었다. 사실 양쪽 모두 9부 능선까지 간 것이었다. 종북, 주사파 세력은 조금만 더 가면 고려연방제 공산화를 이룰 수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의 세력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세력은 주사파, 공산주의 세력을 한반도에서 내쫓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문재인 정권은 고려연방제로 가지 않으면 자신들이 쓰러지고, 더 엄청난 국민저항을 받으며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결국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고려연방제로 가느냐, 아니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으로 가느냐에 대한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

- 미래통합당이 우파세력을 모아 통합을 이뤘다지만 애국보수 세력과는 선을 긋고 있는 느낌이다. 또한 애국보수도 친박신당, 우리공화당, 기독자유통일당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미래통합당 사람들은 태극기 세력을 공짜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애국심이 투철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도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게 힘을 실어줘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얘기한다. 박 전 대통령께서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하셨다. 그러나 냉정하게 얘기하면 통합당은 오가지잡탕이다. 친중파, 이른바 좌편향된 인사들이 많이 들어왔다. 이 사람들이 만약에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렸다고 해서 보수우파의 정통세력들을 이어갈 수 있는가는 의문이다. 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동조한 63명 중 공천에서 떨어진 사람도 있고, 지역에서 당선 확률이 낮은 사람들도 있지만, 이 사람들 자체가 보수우파라고 할 수 없다. 제가 보기에는 위장이거나 사기보수우파라고 생각한다. 또 이 사람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개헌에 동의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려고 세워놨더니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할 때처럼 개각해서 결국 고려연방제의 길을 트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통합당은 친박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두 죽였다. 이렇게 가면 당 자체가 결국 더불어민주당 이중대 역할, 친박세력들이 다시는 당 내에서 준동하지 못하게 손발을 다 묶어놓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잘 알야아 하는 것이 그 사람들은 결국 우리 대한민국의 보수우파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또 여차하면 보수우파를 팔아서 자신이 국회의원, 장관을 한 번 더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태극기 세력이 보수우파 중심에서 당을 이끌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수우파 중심이 돼 태극기 세력을 끌고가면 나라에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내릴 사안에 있어서 가변적이 될 수도 있다. 나쁘게 말하면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나라를 팔아먹을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통탄스럽고 가슴아프다.

현재 여론조사 50%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 분들은 통합당을 도와야 할 것이냐, 아니면 태극기 세력을 독자세력화 해서 보수우파 정통 세력을 이끌어야 될 것이냐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친박신당은 국민들의 갈등을 고려해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았다. 지역구에서 통합당 후보들과 경쟁해 떨어뜨리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지금 친박신당 비례대표 여론조사가 3%이지만, 부동층이 우리한테 7%를 더 준다면 우리는 10%가 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7명을 낼 수 있다. 미래한국당이 23.4%라고 했을 때 7%를 더해봤자, 1명의 의원을 늘리는게 고작이다. 이런 것들을 국민들이 알기 시작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구 후보를 낸 우리공화당이 아쉽다. 박 전 대통령의 말씀처럼 마음에 안들어도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힘을 합쳐야 한다.

기독자유통일당의 경우 전광훈 목사의 당이다. 전 목사가 저에게 당 대표로 합류하라고 여러차례 얘기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을 희생하고,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뺀 당명을 만들자고 했다. '기독자유친박신당'으로 한다면 고려해보겠지만 이를 거부했고, 우리는 박 전 대통령을 포기할 수 없었다. 우리공화당도 마찬가지다. 박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를 맡았다. 당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문헌을 넓히고 사람들을 모으라고 얘기하셨다. 그러나 조원진 대표가 거부했다. 조 대표가 조선일보와의 박 전 대통령의 세력은 소수만 있을 뿐이고 여러 세력들이 모였다. 또 3년 동안 태극기 시위를 주도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했다. 친박세력이 아닌 '친조세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 세력을 한 데 뭉치자고 얘기를 하지만, '박근혜'를 뺀 묶음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 총선 이후 당명을 바꿀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문재인 퇴출이 중점이기 때문에 친박신당으로 나선다.

- 총선 이후 친박신당의 활동 계획과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전할 메시지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은 여러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2500만 북한 동포 해방부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폐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인노조 설립 등 박 전 대통령의 족적을 교과서로 삼겠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선업화 정신, 새마을 정신, 한강 기적의 정신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정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한미동뱅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등을 지침서로 삼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고려연방제로 가느냐, 아니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냐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 이 일을 가장 선두에 앞장서서 잘 해결해갈 수 있는 사람이 태극기 세력이다. 우리는 국민들의 선택을 쉽게 하기 위해서 비례대표를 내는 것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정당이지만 확실한 뜻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제도다. 우리는 비록 12명 뿐이지만,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는데 앞장설 인물들이다. 보수우파의 분열 세력이 아니다. 통합당의 내각제 세력, 개헌세력이 무슨짓을 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가 헌병 노릇을 해야한다. 국민들이 태극기 세력을 강하게 만들어주셔야 혁명군으로써 보수우파에 앞장 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건강한 보수우파, 진정한 보수우파를 다시 한 번 국민들께 알리고 선도할 수 있다. 만약 우리 친박신당이 별 볼일 없어진다면, 박 전 대통령은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게 되시고, 박 전 대통령의 통치 철학도 묻히게 될 것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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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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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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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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