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인터뷰] 오세훈 "조용한 유권자 지켜보는 시간…죽을 각오로 뛰겠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0:36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0:36

오세훈, 3일 강변역 앞 출근길 선거유세
코로나19 사태에 "SNS·유튜브 적극 활용 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는 3일 "지금 조용히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계시는 무서운 유권자층이 지켜보고 있다"며 "각 당의 선거행태·공약을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강변역 앞에서 선거유세를 펼친 뒤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접촉 선거운동이 힘들지만, 이렇게 출퇴근 인사를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NS나 유튜브 등을 많이 활용한다. 특히 생방송 유튜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이어 "제가 대면접촉하는 모습을 많은 주민들이 거리에서 보기가 쉽지 않다"며 "최선의 노력으로 대면접촉을 하고 있으며, 그 모습을 생중계로 보여드림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오세훈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오세훈 후보가 3일 강변역 선거유세를 마친 뒤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0.04.03 taehun02@newspim.com

오 후보는 지난달 24일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의 방해로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오 후보는 대진연의 선거운동 방해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찰에 항의, 광진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오 후보는 대진연에 대해 "당시 사건 이후 한 번 정도 나타났지만, 그 이후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 후보를 1호 공천했다. 당시 오 후보의 지지율이 월등히 앞섰지만, 최근에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다소 뒤지고 있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해 "지지율은 비슷하고 생각한다"며 "실질적으로는 약간 앞서고 있다고 믿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담담하게 웃었다.

오 후보는 '직접 다니면서 느낀 광진을 민심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정말 광진구에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진짜 일꾼이 누구인지 판단하겠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며 "그동안 국민들이 주신 공직경력 덕분에 쌓을 수 있었던 경륜과 노하우, 비전 등이 저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 "앞으로 투표일까지 12일 남았다. 정말 죽을 각오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