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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2월 경상수지 10개월 연속 흑자...코로나19 영향 미미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0:30

中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對中수출 6.7% 감소
코로나19로 중국인 관광객 45만명→10만명 급감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지난 2월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등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대(對) 중국 수출과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경상수지가 6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25억6000만달러 확대됐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문소상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이 7일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2020년 2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2020.04.07 lovus23@newspim.com

상품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큰 폭 증가함에 따라 흑자폭이 전년 38억5000만달러에서 64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은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반도체 등 수출품목 물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15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비 51.3%, 27.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로 조업일수가 크게 준 중국과 EU(유럽연합)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한편, 미국과 동남아에 대한 수출은 늘면서 감소분을 상쇄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전년동월대비 9000만달러 축소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입국자 수가 모두 크게 줄었으나 출국자수 감소폭이 더 커 여행수지 적자폭은 2억7000만달러로 개선됐다. 방한 입국자 수는 작년 2월 120만명에서 올해 69만명으로 43% 줄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는 작년 45만명에서 올해 2월엔 10만명으로 77% 급감했다.

문소상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코로나19가 경상수지에 미친 영향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이 지배적이었던 중국에 대한 수출이 줄었다. 수입에서도 자동차 부품 등에서 애로를 겪으며 차질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서비스수지 같은 경우는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다. 출입국자 수가 모두 많이 줄었다. 다만, 출국자수가 더 많이 줄면서 약간의 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정은 55억달러로 순자산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투자는 해외투자펀드를 중심으로 투자가 지속됐으며 해외채권투자는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내국인 증권투자는 28억7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억7000만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코로나19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감소한 한편,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해외발행채권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소득의 차액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1년전보다 7억9000만달러 확대된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개인송금 및 국외 자선단체의 기부금이나 구호물자 등을 포함하는 이전소득수지는 3000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다만 오는 4월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배당이 집중돼 있어 본원소득수지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외국인 배당액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1조4687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주요 기업들의 외국인 배당 총액은 5조4000억원에 달한다.

문소상 부장은 "통상적으로 4월 외국인 배당이 많이 있는데 작년 4월에도 배당수지가 47억달러 적자가 발생했다"며 "금년에도 평월에비해 배당지급액이 클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까지 객관적으로 나온 수치가 없어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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