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2보] 2월 경상수지 10개월 연속 흑자...코로나19 영향 미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對中수출 6.7% 감소
코로나19로 중국인 관광객 45만명→10만명 급감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시작된 지난 2월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등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대(對) 중국 수출과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경상수지가 6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25억6000만달러 확대됐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문소상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이 7일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2020년 2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2020.04.07 lovus23@newspim.com

상품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큰 폭 증가함에 따라 흑자폭이 전년 38억5000만달러에서 64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은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반도체 등 수출품목 물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15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비 51.3%, 27.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로 조업일수가 크게 준 중국과 EU(유럽연합)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한편, 미국과 동남아에 대한 수출은 늘면서 감소분을 상쇄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전년동월대비 9000만달러 축소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입국자 수가 모두 크게 줄었으나 출국자수 감소폭이 더 커 여행수지 적자폭은 2억7000만달러로 개선됐다. 방한 입국자 수는 작년 2월 120만명에서 올해 69만명으로 43% 줄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는 작년 45만명에서 올해 2월엔 10만명으로 77% 급감했다.

문소상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코로나19가 경상수지에 미친 영향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이 지배적이었던 중국에 대한 수출이 줄었다. 수입에서도 자동차 부품 등에서 애로를 겪으며 차질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서비스수지 같은 경우는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다. 출입국자 수가 모두 많이 줄었다. 다만, 출국자수가 더 많이 줄면서 약간의 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정은 55억달러로 순자산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투자는 해외투자펀드를 중심으로 투자가 지속됐으며 해외채권투자는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내국인 증권투자는 28억7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억7000만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코로나19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감소한 한편,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해외발행채권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소득의 차액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1년전보다 7억9000만달러 확대된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개인송금 및 국외 자선단체의 기부금이나 구호물자 등을 포함하는 이전소득수지는 3000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다만 오는 4월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배당이 집중돼 있어 본원소득수지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외국인 배당액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1조4687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주요 기업들의 외국인 배당 총액은 5조4000억원에 달한다.

문소상 부장은 "통상적으로 4월 외국인 배당이 많이 있는데 작년 4월에도 배당수지가 47억달러 적자가 발생했다"며 "금년에도 평월에비해 배당지급액이 클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까지 객관적으로 나온 수치가 없어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