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통합당 주동식 "광주,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강훈식 "이쯤 되면 망언통합당"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8:25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8:25

"엄중한 국민 심판 피할 수 없을 것"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미래통합당의 연이은 망언 논란과 관련해 "이쯤 되면 '망언통합당'"이라며 맹비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을 갖고 "당대표를 필두로 망언을 일삼는 후보들에 대해 엄중한 조치는 물론 진정한 사죄가 없다면,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권리당원 투표 결과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한다는 결과를 밝히고 있다. 2020.03.13 kilroy023@newspim.com

그는 '생산 대신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라고 발언한 광주 서구갑에 출마하는 주동식 통합당 후보를 향해 "40년간 밝히지 못한 진실과 그로 인한 광주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결코 입에 담지 못할 비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작년 세월호 5주기 당시 세월호 유족에게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망언을 쏟아냈던 부천병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는 지난 6일 세월호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서 다시 한번 세월호 유족을 처참히 모독했다"며 "같은 당 관악갑 김대호 후보는 장애인 정책을 설명한다더니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오히려 비하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한 번만 기회를 달라 고개를 숙였고, 황교안 당대표도 사과했다"면서도 "그러나 5·18 망언 3인방을 감싸고 돌았던 황교안 당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을 '하여튼 무슨 사태'로 취급했고, N번방 '호기심 망언'으로 천박한 인식 수준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을 국민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대표조차 망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정당이, 이루 다 열거하기도 힘든 망언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