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러시아 에너지 장관 "비OPEC+ 국가에서 500만배럴 감산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05:55

최종수정 : 2020년04월11일 05: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하루 1000만 배럴 감산 외에도 비OPEC+ 국가가 하루 500만 배럴의 감산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노박 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TV 로시야-24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OPEC+가 담당하는 하루 1000만 배럴에 더해 OPEC+ 외 국가들에서 500만 배럴의 감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박 장관은 또 캐나다가 OPEC+ 멤버가 아니며 하루 100만 배럴을 감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노박 장관은 미국이 얼마나 감산에 기여할 수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OPEC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화상회의를 통해 5월부터 두 달 동안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OPEC+에 속하는 멕시코는 초기 10만 배럴만 감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만 배럴의 감산 부담을 담당하겠다는 약속에 감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멕시코의 동참으로 OPEC+의 감산 협상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이날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장관 화상회의 후 셰이머스 오리건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비롯한 G20 회원국들이 유가를 안정시킬 필요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에너지 장관들이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