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민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사업을 시행, 14일 선정 단체와 기관을 발표했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진=경기문화재단] 2020.04.14 jungwoo@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문화예술교육계의 활성화를 위해 선정 건수를 확대했다. 또 문화예술교육 활동가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당초 예산에서 2억원을 증액한 약 13억원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선정된 모든 단체들의 기획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모니터링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활동가들이 슈퍼바이징 역할을 할 수 있는 컨설팅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연구 개발의 폭을 늘려 현재의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은 당초 계획의 1.5배인 29건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의 여건을 이해하고 그 속에 공동체를 이루는 주민의 개별성에 관심을 두고 다가설 수 있는 기획을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이해와 특성을 고려한 자원의 발굴과 문화예술교육이 연결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을 매칭할 계획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공공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실현에 대한 기여도, 미적 체험의 입장과 내용구성에 대한 고민, 기획자 및 강사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54건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예술적인 커리큘럼의 기획, 참여자에 대한 적절한 배려, 예술교육의 다양한 상상력과 실험이 돋보이는 방식의 사업들이 선정됐다.
또한 유아 문화예술교육 공모지원은 총 6개 기관을 선정, 유아의 특수성과 유아 및 놀이 중심의 창의적 유아 문화예술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은 응모한 기관들의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예술교육사에 대한 인식과 문화예술교육사의 성장, 그리고 기관의 문화예술교육 영역 확장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판단해 총 6개 기관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사업 별 선정 단체 및 결정지원금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혹은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후 교부설명회는 서면 혹은 이메일, 전화 상담 등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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