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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혈장치료제 2~3개월 내 개발 가능"(종합)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11:45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12:40

셀트리온과 공동연구 항체의약품 내년 출시 목표
코로나19 국산 백신, 2022년까지 개발 추진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항체의약품이 빠르면 내년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혈장치료제는 혈액이 충분히 확보될 경우 2~3개월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이번주 내로 '범정부 지원단'을 설치하고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동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인 지원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3월 1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셀트리온이 공동 연구 중인 항체의약품은 빠르면 내년 중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우선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혈장치료제 역시 국내 기업과 공동연구 중으로, 혈액이 충분히 확보될 경우 2~3개월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백신의 경우 민관 협력과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까지 국산 백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미국과 약 6개월의 개발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황으로, 국내에서는 합성항원백신, 핵산(DNA)백신, 바이러스전달체(mRNA)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체계는 이번주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을 설치한다. 지원단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윤태호 반장은 "정부는 ▲완치자 혈액확보 간소화, 기관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면제 등 규제 합리화 ▲유망과제 발굴, 재유행 대비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 연구 등을 위한 감염병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구축 ▲공공백신개발센터, 백신실용화사업단 등 연구 인프라 확충 ▲감염병 연구 국제협력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2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스페인 재외국민과 가족 43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입국검역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된 15명은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무증상자 28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11일 스페인발 특별연결항공 입국자 39명 중에서는 유증상자 1명이 양성판정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그 외 38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14일 간 시설 격리돼 있다.

2차 입국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입소일로부터 4일 후인 17일에 임시생활검사에서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한다. 이때도 확진자가 없을 경우 퇴소조치 후 남은 10일 간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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