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수원시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당선 됐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15일 김승원 민주당 후보와 배우자가 경기 수원 장안구 선거 캠프에서 당선소감을 발표하고 지지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04.15 jungwoo@newspim.com |
김승원 후보는 당선소감을 통해 "장안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달라는 장안구민 여러분의 뜻이 통했다"며 "보내주신 지지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장안, 더 큰 수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포용적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우리 장안에 혁신적인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이 많이 유치되어 장안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지난 7일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21대 국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대도시 특례법'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지방분권의 확대를 위한 행보의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김승원 후보와의 일문일답.
- 당선자 신분이 됐다. 장안구에서 지지해준 유권자에게전하고 싶은 말은
▲ 우선 이렇게 많은 지지를 보내줘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117일 동안 장안주민의 녹록지 않은 삶에 대해 희망을 드리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포용적 혁신 성장, 아이가 행복하고 어르신은 공경받고, 청년은 직장을 구하고, 신혼부부 보금자리를, 부부는 양육하기 편한 따뜻한 곳으로 만들겠다. 혁신성장으로 중소기업을 많이 유치해 좀더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
- 선거기간 유세 활동하면서 인상 깊었던 일을 꼽는다면
▲ 도로가에 고무 대야를 놓고 천원 이천원 파시는 할머니들이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손님을 기다리면서 텅빈 가게에서 힘들게 일하는 소상공인들이 더 힘내라고 따뜻한 장안을 만들라고 격려를 해주신 것이 생각난다. 직원들을 해고하면 어려워질까봐 손해를 보면서 고용 유지하고 급여를 주는 사장님들 만났을 때 이분들을 위해 따뜻하고 행복한 장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상대 후보인 이창성 미래통합당 후보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이창성 후보께서 페어플레이, 공정 깨끗한 클린선거를 약속했고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린다. 정책 공통점 많은데 그런 정책 꼭 협의해서 말씀 듣고 추진하겠다.
- 국회에 입성후 맨 처음 하고자하는 일은
▲ 먼저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는 일이다. 국회의원은 많은 특권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주민소환제, 국회의원이 잘못했을 때 신임을 묻는 소환제를 하고 싶다.
- 유세에 가족들이 헌신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한다. 저와 함께 다니면서 아내도 자녀들도 사람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느꼈다. 아이들은 성숙해졌고 처는 따뜻해졌고 마음이 깊어졌다. 그런 기회를 준 장안구민들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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