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과거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기술력을 보유하고 사업 운영 노하우를 갖춘 기업인의 재도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0.04.16 lkk02@newspim.com |
지원대상은 과거 사업실패로 저신용자로 분류된 기업인 또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으로, 폐업 후 재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창업일로부터 7년 미만인 자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올해 기술혁신형 재창업자 지원을 위해 전체 재창업자금 예산 1200억원 중 60%인 720억원을 별도 편성하고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등 혁신성장업종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업종 영위자를 대상으로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창업자금 대출한도는 60억원이며 대출금리는 2.15% 변동금리로 분기별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따른다. 중진공은 지난 1분기까지 기술혁신형 재창업기업 117개 사에 172억원을 지원했다.
재창업자금을 지원 받게되면 신용회복, 파산면책, 개인회생, 채무조정 등 공공정보 블라인드 처리를 통한 신용도 상승이 가능하며 서울이행보증보험(SGI)의 이행 및 인허가 보증보험을 우대 지원받을 수 있다.
윤용일 중진공 재도약성장처장은"저신용 재창업자를 대상으로한 단순 보편적인 자금지원이 아니라, 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한 재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진공의 다양한 사업과 유관기관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후속 연계지원해 재창업인들의 성공적인 재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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