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김병관·유영민 후보 등 낙선
정의당 비례1번 류호정 의원 활약 기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국회의 '대한민국 게임포럼' 명단이 일부 바뀔 전망이다.
21대 총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대 국회 게임 포럼 소속이었던 김세연·이동섭·조훈현 미래통합당 전 의원과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강길부·김경진 무소속 전 의원 등이 불출마하거나 낙선하면서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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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게임 포럼에서 주축을 담당했던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21대 국회서도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으며 같은 당 노웅래·김병욱·오영훈·위성곤 의원도 게임 포럼에 잔류하게 됐다.
이 밖에도 중국 판호 발급 지연 문제를 지적했던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과 각종 e스포츠 문제에 관심을 보였던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이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게임 업계에 든든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게임사 출신 류호정 의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대리게임'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지만, 정의당이 정보기술(IT), 게임 노동자를 위한 포괄임금제와 특별연장근로 철폐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게임업계 처우 개선을 위해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승래 의원은 앞서 발표한 공약에서 ▲게임법 개정 ▲게임 관련 인식 개선 및 게임 산업 진흥을 약속했다.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부산 해운대갑)에 '롤(리그오브레전드·LoL)드컵 유치로 e스포츠 산업 활성화' '게임문화 콘텐츠 융복합타운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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