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0] "'열린우리당 반면교사 삼아야", '108번뇌' 떠올린 이해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탄핵 역풍' 초선 의원 108명 제각각 목소리 내던 '108번뇌'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81석 참패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
이해찬 "정치인은 어항 속에 사는 사람"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거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열린우리당의 '108번뇌'를 강조하며 당선자들에게 겸손할 것을 당부했다.

108번뇌는 17대 총선에서 탄핵역풍으로 당선된 열린우리당 152명 의원중 108명 초선 의원들이 저마다 목소리를 내다 분열했고 18대 총선에서 참패한 것을 가리킨다.

이해찬 대표는 17일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정치인은 어항 속에서 사는 사람이다. 지나가는 손님이 항상 보는 투명한 어항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해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종걸, 우희종,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해단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4.17 mironj19@newspim.com

이 대표는 이어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 뜻을 살펴 일하면서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완전 극복과 경제위기 조기 극복,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등 선거기간중 국민들게 드린 약속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현대 정치사에서 21대 국회는 그전까지의 국회와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국회가 될 것"이라며 "항상 공인으로서 공적 의식·진실한 마음·성실한 자세·절실한 심정으로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와 총선을 지휘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겸손을 재차 당부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민주당과 시민당에게 기대 이상의 의석을 주시면서 최대한의 책임도 안겨주셨다"며 "모든 강물이 바다에 모이는 것은 바다가 낮게 있어서다. 국민께서 저희에게 주신 책임을 이행하려면 국민 뜻을 모으고 야당 협조도 얻어야 하는데 시작은 겸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도 이전 열린우리당 시절 당의 분열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해찬 대표가 과거의 아픈 경험을 말해주셨는데 당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국민앞에 조금이라도 오만함이나 미숙함, 성급함과 혼란상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해야할 일로 ▲코로나19 조기퇴치 ▲경제의 조속한 회복 ▲국정과제 추진 ▲겸손, 안정, 신뢰, 균형의 태도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아침 발표된 고용지표는 어쩌면 깊은 고통의 서막"이라며 "우리의 판단과 결단이 항상 요구받을 텐데 그 과정에서 사회적 감수성을 갖고 정부와 협의하고 민생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민주당은 국민의 소중한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을 당의 지상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전쟁 총선 승리보다 100배, 1000배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마음 놓고 특단의 대책을 추진할 수 있게 국회차원에서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다른일 모두 제치고 국민의 소중한 일자리부터 지켜내는 경제민주당, 일자리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