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유안타증권, 미국주식 장전∙시간외거래 대금 5000만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09:31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09:31

정규장 포함 최장 10시간 동안 거래 가능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신규 도입한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며 서비스 이후 장전 및 시간외거래 누적 거래대금이 지난 22일 5000만달러(약 618억원)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실적발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추가 수익 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선제적으로 시간외거래 서비스 1시간을 도입했다. 장전 거래시간도 2시간 30분으로 1시간 추가 연장했다. 이에 고객들은 6시간 30분 동안 열리는 정규장을 포함해 국내시간 기준으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미국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신규 도입한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며 서비스 이후 장전 및 시간외거래 누적 거래대금이 지난 22일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국내투자자들의 미국주식 거래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안타증권이 신규 도입한 거래시간을 활용하는 고객들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거래시간 연장서비스 이후 정규장 이외 장전 및 시간외거래 누적 거래대금이 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고객들의 해당 거래시간 활용 방식도 다양했다. 거래빈도가 높은 종목과 매매패턴을 분석한 결과 지수 및 원자재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실적발표가 임박한 개별종목 거래가 주를 이뤘다. 장이 급변할 때 기보유 주식을 크게 늘리거나 줄여 수익기회를 모색하거나 위험을 회피하는 패턴도 감지됐다.

지수 및 원자재 ETF를 주로 거래한 고객들의 경우 해외선물의 위탁증거금 제도와 일일정산 등의 불편함 때문에 이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배∙3배 레버리지 ETF를 정규장 이외에 연장된 장전 거래 및 시간외거래로도 거래할 수 있었다.

실적발표에 포커스를 맞춘 고객들은 미국주식 실적발표 일정을 참고해 발표 직전 매수하고 직후 매도하는 매매전략으로 추가 수익창출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한 달간 개장 전 보유주식을 매도하거나, 개장 전부터 하락한 주식을 앞서 매수하는 매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과 원유가격 폭락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를 회피하기 위한 대응의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3월 들어 변동성이 크게 증대되면서 장전 거래 및 시간외거래 규모가 1700만달러(약 210억원)로 급증했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미국주식 거래시간 연장 서비스가 추가 수익창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증시 급변 시기에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등 매매전략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을 겪고 있는 지금 더 많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연장된 거래시간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툴로써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