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생필품·식품류 등 지원물품 16종으로 구성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지주는 지난 23일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독거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레저박스에는 돌봄 사각지대에 처한 독거독인을 돕기 위해 마스크 및 비누, 생필품, 레토르트식품 등 16종을 담았다. 운송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원했다.
롯데지주·롯데복지재단은 지난 23일 전국 독거노인 1500명에게 마스크, 생필품 및 식품류를 담은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사진은 롯데 관계자가 롯데 플레저박스 배송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사진=롯데지주] 2020.04.24 nrd8120@newspim.com |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고립이 더욱 심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
롯데지주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 왔다.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누적 박스 수 5만개를 돌파했다.
독거노인을 지원한 이번 캠페인은 37회째로, 지금까지 전달한 박스는 총 5만 3261개가 됐다.
롯데가 진행하는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매회 자원봉사자 및 롯데 임직원 등 80~100명이 모여 물품을 박스에 담고, 배송 차량에 박스를 상차하는 등의 봉사활동 행사도 함께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진행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독거노인, 저소득층 어린이 등 감염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 이웃 모두가 안전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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