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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되는 종교활동에 불안 여전…코로나 확산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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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 주말인 26일, 중단됐던 오프라인 종교활동이 재개된다. 코로나 집단감염 우려로 당분간 예배를 자제해달라는 정부 권고가 해제된 후 열리는 종교집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지 국민 시선은 여전히 불안하다. 

일단 종교계도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24일 기준 이번 주말 미사를 진행하는 교구는 절반이 안 되는 45%가량이다. 지난 4일 제주, 20일 원주, 23일 서울과 대전, 인천, 의정부에서 이미 미사를 열었고 수원교구와 춘천교구는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관계자는 "경기 남부를 관활하는 수원교구에는 200개가 넘는 성당이 있다. 이 중 100곳에서 미사를 재개한다. 춘천교구도 일부 성당에서만 미사를 연다"고 24일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일부 완화되며 천주교 미사가 제한적으로 시작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0.04.23 mironj19@newspim.com

청주교구과 전주교구는 28일 이후부터, 춘천교구와 수원교구는 각각 29일, 5월 1일 미사를 전면 재개한다. 마산교구는 5월 2일, 광주교구는 5월 6일, 안동교구는 5월 7일부터 미사를 시작한다. 대구와 부산, 군종교구는 미사 재개 여부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일부 교회도 현장 예배를 재개한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경우 이번 주 주일예배를 현장예배로 전환하되 온라인 생중계도 제공한다. 현장예배의 경우 2m 거리두기를 지켜 한정적인 좌석을 배정한다. 교구에 참석할 이들을 미리 접수 받아 예배를 진행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24일 뉴스핌에 "26일 예배에 성도 1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m 거리두기를 준수해 1만2000명 좌석 중 1200석만 연다.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동시 진행하며 다음 주말까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 대응 수칙에 따라 교회 종교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불교조계종도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기도와 법회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청정 사찰 실천 지침을 준수할 경우에만 부분적으로 진행하도록 전국 사찰에 지침을 전했다. 조계종은 '사찰의 일상생활 속 예방 지침'과 '기도회 법회 등 진행 시 실천 지침'을 구분해 실행하도록 하고 '의심자 확인 시 대응 지침'도 함께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일부 완화되며 천주교 미사가 제한적으로 시작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2020.04.23 mironj19@newspim.com

종교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문체부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며 이에 따른 '감염병 예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도헌 문체부 종무담당관은 "5월 5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안전수칙을 지켜야한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종교활동 중단을 요구했지만 완화되면서 종교활동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6일 이후 생활방역체제로 전환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종무실도 현재 두 달 전부터 비상근무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종교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종교활동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형찬 종교학 박사는 비대면 종교활동 문화도 새롭게 개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종교활동도 인간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상이 변하고 있고 기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가 온다는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종교활동이 적용될 수 있다. 대면하지 않고도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 박사는 종교활동의 특징 중 하나가 '집단활동'이며 종교활동으로 스트레스가 완화됐다는 조사 발표에도 주목했다. 그러면서 종교인과 비종교인 간 폭넓은 이해가 강조되는 시기라고 바라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0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70개 교단 주최,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2020.04.12 photo@newspim.com

그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종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집단을 형성하는 걸로 봤다. 종교활동은 사회를 형성하고 의례에 참석해 함께 호흡하고 같은 행동을 하는 거다. 종교학자 뒤르켐은 이런 활동에서 느끼는 동질감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도 이와 같은 요구가 있으며, 근본적으로 종교적 욕구가 변화하는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를 계기로 질병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이 예민해지면서 전과 달리 종교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강해진다. 종교인과 비종교인 간의 혐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며 "본능적으로 종교인과 비종교인 사이의 갈등처럼 느낄 수 있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만 행동하지 않는다. 한 번 더 생각해보고 공존을 위해 공감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니 현재는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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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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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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