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 코로나19 첫 확진자인 '국내31번 확진환자'A(여.61)씨가 지난 24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한 지 67일만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국내 최장기 입원환자로 기록됐다.
2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A씨는 감염에 의한 증상이 완전히 소실돼 지난 22일 격리해제를 위한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차 검사에도 최종 '음성'으로 판정돼 24일 퇴원 조치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동안 특별한 위험 증상이 없는데도 수시로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로 확인된 A씨는 지난 2월 9일과 16일 예배 참석 전후해 감염된 신도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했다.
한편 대구지역 총 확진환자 6847명 중 신천지 교인은 전체의 62.2%인 4261명으로 집계됐다. 또 고위험군 시설·집단 540명(7.9%/사회복지생활시설 24, 요양병원 301, 정신병원 215), 기타 2046명(29.9%)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사진=뉴스핌DB] 2020.04.27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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