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행정안전부는 중소·영세기업 및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업무용PC 개인정보 보호조치 점검도구 2.0'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이 활성화되면서 업무용PC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 본원 전경. [제공=KISA] 2020.04.28. yoonge93@newspim.com |
이에 KISA와 행안부는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개인정보 보호 예산 및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를 지원하고자 개인정보 보호기술 역량강화센터를 통해 점검도구를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점검도구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업무용PC에서 암호화, 접근통제 등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미지, PDF 등 비정형 파일에 포함된 개인정보의 암호화 점검 기능 ▲여러 대의 PC에서 보호조치 이행여부 점검 결과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관리자 기능 ▲Windows 10 등 최신 운영체제(OS)에서의 점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기술 역량강화센터는 보안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영세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지켜야 할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위한 비대면 컨설팅도 지원한다.
오용석 KISA 개인정보정책단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이 확대됨에 따라 업무용PC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개인정보 보호기술 역량강화센터를 통해 많은 중소·영세기업과 비영리단체가 개인정보 보호조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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