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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코로나 비껴간 LG화학 "2분기 전지부문 매출 20% 증가 전망"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2:10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5:07

중국 전기차 보조금 2년 연장 "긍정적 영향" 기대감
테슬라 배터리 개발 "당사 20~30년 기술·공정 노하우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LG화학이 코로나19 여파에도 2분기 전지부문 매출 20% 향상을 전망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 2년 연장 조치에 대해서도 기대감도 표했다.

LG화학은 28일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전지부문 매출이 20%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차질이 1분기보다 커질 것 같지만 전기차 신규 물량이 증가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 대비 조금 차질을 보이겠지만 성장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 2년 연장 조치에 대해서도 "보조금 연장 발표로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가 될 것으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당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가 보조금 지급 리스트에 오르고 해외 전기차에 대한 규제도 완화되는 추세라 올해 당사에도 기회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보조금 리스트에 오른 차 외에 중장기적으로 중국 내 사업기회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전지공장 수율, 가동률과 관련해선 "코로나19로 고객사마다 물동량 조정이 달라 일부라인은 가동률 하향조정됐고 일부 라인은 계획대로 풀생산하고 있다"면서 "수율 측면에서는 가동률 하향 라인은 설비·공정 개선 작업을 병행해 계획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동률은 라인마다 다르지만 전체적인 수율은 정상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며 몇몇 회사들이 직접 배터리를 제조하려는 시도가 있다"며 "시장 내 동향에 대해 꼼꼼히 모니터링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30년 동안 배터리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술, 공정 노하우 등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광판 사업 매각과 관련해선 "현재 다수의 업체와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용의 성격상 구체적 내용을 지금 말하지 못하는 걸 이해해 달라"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

투자업계에서는 편광판 사업 매각금액을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각 대금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투자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 1157억원, 영업이익 2365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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