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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디스플레이 영업손 2900억..."패널 판매 감소 탓"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09:24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0:54

매출 6조5900억원...전년比 8% 증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1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매출 6조5900억원, 영업손실 2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2700억원 줄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56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100억원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200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실적. 2020.04.29 sjh@newspim.com

1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반적인 패널 판매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2분기에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객사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제품 성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판매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연기에 따라 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초고화질∙초대형 TV, 커브드 모니터 등 차별화된 패널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폴더블 스마트폰 등 신제품 시장을 확대하며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 라인 축소가 진행되지만 고객사의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신기술 기반의 제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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