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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삼성전자 "2분기, 코로나19 영향 본격화…실적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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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위축·매장 폐쇄·공장 가동 중단 영향…판매량 및 실적 큰 폭 감소 전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메모리의 경우 연간 가이던스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고, 세트 부문은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29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사 실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상황을 겪고 있다"며 "그 경제적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이 같은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메모리는 서버와 P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모바일 수요 둔화 리스크는 상존하고 OLED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하락할 것"이라며 "세트 부문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매장 폐쇄,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과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나마 반도체 부문에서 서버용 수요 증가 추세가 실적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

회사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스테이 앳 홈(stay-at-home) 경제가 성장해 서버 수요는 지속적으로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버 수요 성장이 전반적인 메모리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로선 구체적인 연간 메모리 시장 가이던스를 제공하기 어렵지만, 전반적인 메모리 업황은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더라도 급격한 시황 변동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고 수준에 대해서는 "낸드플래시 재고는 지난해 말 정상 수준에 도달해 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D램은 2분기에 정상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가격 변동성과 관련한 우려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있었던 2018년 말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재고 수준은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2018년 말과 같은 급격한 재고 조정에 따른 큰 폭의 가격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했다.

삼성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중국 업체들의 메모리 시장 진입 또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들의 메모리 시장 진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메모리 수요자들이 요구하는 기술적 난도 또한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단순히 양산 시기보다는 고객사 니즈를 만족시킬 고부가 제품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중국 공급사들의 메모리 시장 진입은 시장 변경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품질 및 고성능 기반 기술 우위를 지속 확대, 시장 리더십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시안 2공장 생산량 증대도 계획에 맞춰 진행한다. 회사 측은 "중국 시안 2기 라인 양산은 기존 계획에 맞춰 램프업(생산 증대) 할 것"이라며 "수요 전망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운드리에서도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 초격차 전략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EUV 도입은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 격차 확보 차원으로 이해해 달라"며 "14나노 초반 이하에선 EUV가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TV 판매량은 10%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1분기 TV 판매량이 20%대 후반 감소했다"면서 "2분기에도 올림픽 등 스포츠이벤트 연기로 인해 10%대 초반 수준의 감소폭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2분기 TV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 판매 계획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국가별 상황에 맞게 신모델을 조정하고 프로모션과 마케팅 투자를 재검토, 효율적으로 신모델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부문에선 수요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수요가 오프라인 비중이 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향후 모바일 수요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중화권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하반기 신모델 출시를 계획대로 진행키로 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모바일 시장 업사이드(상승) 포인트가 존재한다"며 "하반기 출시될 노트 신모델, 폴더블 신모델은 예정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컨콜에서 해외 공장 가동 현황에 대해 "브라질공장은 재가동을 시작,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인도공장은 록다운 시행이 연장되면서 오는 5월 3일 이후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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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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