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적극행정 공직자 인센티브 활성화...감사원 면책 건의 가능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15:23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17:08

정부, 2020 적극행정 추진방안 발표
감사원 감사보다 적극행정 고평가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적극행정을 편 공무원에 대해 감사원에 면책을 건의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지원위원회 기능이 강화된다.

또 규정과 전례를 따지지 않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기여한 공직자는 고의적 중과실이 없는 한 규정 위반에 따른 견책을 받지 않고 특별승진을 비롯한 같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29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적극행정 추진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올해 추진방안에서는 공무원들이 감사부담을 덜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지원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전컨설팅을 확대하는 한편 적극행정 면책요건도 완화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2020 적극행정 추진방안 개요 [자료=국무조정실] 2020.04.29 donglee@newspim.com

우선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문제해결의 중심축으로 적극 활용하고 적극행정을 한 공무원에 대한 면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위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다양한 안건을 전문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위원 정수를 현재 15명 이내에서 30명 이내로 확대하고 중요 사안의 경우 이해관계자 출석 및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한다.

격월마다 열리는 지원위에서 추진 과제를 결정한다. 해당 과제를 진행한 공무원에 대해 감사원의 견책이 있을 경우 지원위는 면책을 건의할 수 있다.

감사원이 제출하는 감사보고서도 지금처럼 위법·부당사항, 처분사항 위주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면책사례 등을 함께 적시하도록 개선된다. 또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플랫폼을 활용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 부처는 소관 법령에 대한 유권해석을 현행 22일보다 절반 이상 줄인 10일 이내에 내리도록 했다. 기존 유권해석보다 신속한 답변이 가능한 법제처의 행정법령 의견제시 제도를 활용해 적극적 업무처리를 지원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구현을 위해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국민참여와 소통을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적극행정 대표사이트인 '적극행정 울림'과 국민신문고, 소극행정신고센터와 같은 유관 사이트 간 연계를 강화해 접속과 활용도를 높인다.

또 경제5단체와 협업해 적극행정 소통센터를 전국 116곳에 설치한다. 기업들이 전국 어디서든 애로를 접수하고 적극행정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부는 소통센터에 접수된 현장의 목소리 등을 반영해 기업애로 빈발분야를 발굴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 방침을 따르지 않고 소극 행정을 편 공직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오는 5월과 6월 소극행정 특별점검을 단행해 적발된 공무원은 해당 업무에서 배제되고 성과평가나 승진 시 불이익을 받는다. 관리자도 성과평가, 성과급 등을 제한 받는다.

국민신문고에 소극행정이 신고되는 경우엔 각 기관 감사부서로 배정한 후 처리토록하고 공공기관도 적극행정 노력도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승진 및 인센티브를 마련할 방침이다.

적극행정에 대한 평가와 보상도 강화한다. 우선 적극행정 국민 체감도를 평가에 반영한다. 이같은 평가를 토대로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실천 동기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선발해 그 중 50% 이상에게는 ▲특별승진 ▲특별승급 ▲국외훈련 ▲성과급S파격적 인센티브를 의무적으로 부여키로 했다.

협업 적극행정 성과 창출을 위해 부서 단위 포상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우수공무원 선발 시 우수 과·팀도 함께 선정해 구성원 전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아울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하면 우대 받는다'는 인식이 공직문화로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에 마련된 대책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실질적 변화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적극행정의 성과를 본격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