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1일까지 접수...업체당 최대 180억원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 중소기업 45개사를 추가로 선정한다.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180여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기술 자립화와 미래신산업을 창출할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공고를 통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참석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출범식에서 슬로건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12.17 pangbin@newspim.com |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프로젝트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로 시작했으며 올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밸류체인에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전문 중소기업 100개 업체를 선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55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도 45개사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강소기업 신청자격은 ▲소재·부품·장비 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50%를 넘고 ▲R&D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강소기업 신청시 지정기간(5년) 동안 추진할 기술개발과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는 서면·심층·최종평가 등 총 3단계로 구성되며 각 평가단계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공정성을 높인다.중기부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 성장전략서의 타당성과 효과성, 기술역량 미래성장역량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과 기업역량 평가시 인공지능(AI)를 적응한 기술보증기금의 키봇(KIBOT)과 케이패스(KPAS)를 활용키로 했다.
최종평가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평가단이 참여한다. 국민평가단은 후보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민평가단은 참여를 원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랑 예정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강소기업에 30여개 사업과 연계를 통해 최대 18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소기업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사이버 영업점(cyber.kibo.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선정업체는 7월중 발표한다.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난해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기업 이미지 상승과 대기업 해외 바이어의 구매 문의가 오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1차 선정작업에도 많은 소부장 기업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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